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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 이상이가 고두심부터 김지석까지 오해로 물들이며 허당미 넘치는 오해 유발자로 이야기를 이끄는 웃음 맹활약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4회 방송에서 양승엽(이상이 분)이 헬레나(카슨 분)에게 추파를 던지는 모습을 본 곽덕순(고두심 분)은 “양승엽이가 야구공을 여자 보듯이 했으면 이승엽이 뺨을 쳤지.”라고 말해 야구보다 연애에 매진해 온 승엽의 과거를 짐작케 했다. 이어 황용식(강하늘 분)에게 연애를 가르쳐 주라는 덕순의 말에 승엽은 “숙맥은 무슨. 어머니 사짜 며느리 보게 생기셨던데, 뭘.”이라고 한 뒤 “용식이가 눈이 대단히 높더라고요. 요즘 공들이고 있는 여자가 변호사예유.”라고 덧붙여 덕순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용식은 동백(공효진 분)에게 첫 눈에 반해 있는 상황. 이를 알지 못한 승엽이 덕순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하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을 절로 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옹산을 찾은 강종렬(김지석 분)이 승엽에게 필구(김강훈 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말을 붙이게 되었다. 하지만 승엽이 오해 유발자다운 허당 추리력으로 “계속 타율도 떨어지고, 예능에서도 그닥 활약을 못하시고… 정치 쪽으로 레이다를 돌리신 거쥬?”라고 말해 종렬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이어 종렬이 정계 진출을 위해 옹산에 관심이 있다고 단단히 오해한 승엽은 남자라면 세상을 한 번 품어 보라며 “여기에요. 옹산 사교계에 진출하려면 여길 가야지.”라고 말하며 그를 까멜리아로 데려갔다. 승엽의 오해 덕분에 종렬은 까멜리아를 찾아가게 되고, 결국 동백-용식과 마주치게 되면서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로 이끌며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이상이는 옹산 이곳 저곳을 누비며 본인만 모르는 허당미를 발산하며 뜻하지 않은 오해 유발자로 맹활약하는 것은 물론 오해의 중심에서 극을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로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웃음버튼을 자처해 앞으로 그가 선보일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상이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신의 퀴즈:리부트’, ‘제3의 매력’, ‘투제니’, ‘슈츠’, ‘의문의 일승’, ‘슬기로운 감빵생활’, ‘안단테’, ‘맨홀’을 비롯해 영화 ‘인랑’ 그리고 뮤지컬 ‘레드북’,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인더하이츠’,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미친키스’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 작품마다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확실히 존재감을 각인시킨 것과 동시에 떠오르는 ‘신흥 신스틸러’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뜻하지 않게 오해 유발자로 맹활약한 이상이가 출연 중인 ‘동백꽃 필 무’'은 편견에 갇힌 동백(공효진 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활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이자 이들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로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