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더데일리뉴스) 남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피지 관광교역전인 FTE(FIJI Tourism Expo)가 피지를 향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FTE(www.fijitourismexpo.com)는 지난 5월 5일부터 8일까지 피지 데나라우 섬에 위치한 쉐라톤 리조트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1회를 맞은 FTE는 작년까지 진행된 BFTE(Bula FIJI Tourism Exchange)에서 피지 단독으로 진행되는 박람회다. BFTE는 지난 11년간 피지, 사모아, 통가,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 뉴칼레도니아 등 남태평양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부터 각 지역 단독 박람회로 변경되었다.
FIJI 관광청과 정부에서 직접 주관한 이 행사는 피지의 최고의 호텔, 리조트, 항공사, 랜드사 등 엄선된 150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피지 여행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호주, 뉴질랜드의 여행사, 미디어 및 미국, 영국, 중국, 인도, 한국의 여행업계에서 총 250여 명이 본 행사에 참가했으며, 한국은 10개의 업체가 참여해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3일 동안 15분 간격으로 16,000개의 미팅이 진행되었고, 점심, 저녁시간 전후, 티타임 시간을 활용해 바리스타 대회, 칵테일 쇼, 전통 공연, 케이크 만들기, 피지 전통 음식 만들기 시연, 헤어, 메이크업 쇼케이스 등이 열려,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FTE 기간 전후로 가족, 허니문, 익스트림 액티비티, 럭셔리의 4가지 콘셉트로 나누어 팸투어를 진행해 피지를 깊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주한 피지관광청 박지영 지사장은 “한국지역 단독으로 팸투어를 진행해, 보모, 리꾸리꾸, 코로 선, 나말레, 샹그릴라, 아웃리거, 인터컨티넨털 리조트 등 한국인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리조트들을 방문하며, 피지 거의 전 지역을 총 10일간 둘러 본 전례 없는 대규모의 지원” 이었음을 강조했다.
바누아 레부 섬 사부사부 지역에 위치한 코로 선 리조트의 경우, 참가자 전원에게 ‘엣지워터’ 방갈로 한 채씩을 내 놓아 한국시장에 거는 큰 기대를 보여주었다. 영화 ‘블루 라군’ 촬영지인 야사와 아일랜드 리조트에서는 하루 동안 ‘야사와 100배 즐기기’를 직접 체험했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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