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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데일리뉴스) 웰빙과 힐링이 사회적 의제로 부상하면서 불교문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채움보다는 비움의 정신을 강조하는 불교문화는 경쟁과 부를 중시하는 현 시대에 경종을 울리고, 우리의 삶을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2014 불교박람회>는 ‘마음으로 스며드는 사찰음식 대축제’, ‘행복으로 스며드는 템플스테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불교문화’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어, 1,700년 역사의 한국불교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삶에 향기를 붓다: 템플스테이&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들이 모두 참여해 사찰음식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전시, 체험, 교육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사찰음식을 과학적 분석을 통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표준식단으로 제시한 건강증진 표준식단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미각을 즐겁게 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본 박람회에는 마음에 평안을 주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템플스테이 주제관에서는 ‘행복을 마셔요’라는 부제로 스님과 차담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위로와 안정을 원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특히 가족 단위로 방문한 관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빠와 함께 하는 사찰음식 요리교실, 발우공양 체험, 사찰음식 모션게임, 소금만다라, 연꽃 만들기, 인경, 탁본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온가족이 즐기는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박람회는 3월 6일(목)~9일(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제3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전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kbuddhism.co.kr) 참조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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