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여수시 응급의료협의체’는 응급의료기관을 운영 중인 여천전남병원, 여수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여수한국병원, 여수시보건소, 여수소방서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상황 공유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기관별 협조 사항 논의 ▲비상연락망 최신화 및 전원 핫라인 구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또한 협의체는 비상 응급의료 상황인 만큼 응급환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걱정 최소화하고 환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기관별 가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월부터 응급의료포털(E-GEN)을 통해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비상진료 상황실을 운영, 응급환자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초래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