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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 받는 차트’ 이스라엘, 70년 지속 아기도둑 음모론 인정 ‘충격 진실’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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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14 [10:1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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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쇼킹 받는 차트’ 이스라엘 정부가 70년간 이어진 아기 도둑 음모론을 인정했다. 

 

6월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Cevery1) ‘쇼킹 받는 차트’에서는 배성재, 이승국, 랄랄이 ‘날로 먹다 나락 간 도둑들’이란 주제로 차트 속 이야기를 전했다. 

 

‘쇼킹 받는 차트’ 3위는 ‘은행털이 주인공은 나야나!’였다. 1979년 프랑스 혁명 기념일, 니스의 한 은행에서 386억 원이 털렸다. 이는 당시 은행절도 역사상 최대 규모. 사건의 윤곽조차 잡지 못한 경찰에게 제보가 들어오는데, 주인공은 니스의 유명 사진 작가 스파기아리였다. 검거된 스파기아리는 범행을 인정하며 은행을 턴 수법이 담긴 문서까지 건넸다. 그러나 스파기아리는 그 사이 2층에서 뛰어 내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급기야 도주 중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시가를 피우며 샴페인을 마시겠다’는 인터뷰까지 하며 경찰을 조롱했다. 

 

이후 스파기아리는 보란 듯이 경찰을 따돌리고 아르헨티나에 정착해 여생을 즐겼다고. 그는 공소시효가 끝난 이후 암으로 사망하며 결국 완전범죄를 완성했다. 이에 스파기아리는 죽은 뒤 스타가 됐고, 그의 인생을 담은 영화와 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마르세유 지역 갱단의 두목 카산드리는 자신이 진짜 범인이라며 ‘니스 은행털이의 진실’이란 책을 발간했다. 그 책에는 실제 진범만 아는 현장 디테일과 은행 금고 파쇄법까지 담겨있었다. 카산드리는 공소시효가 끝났다며 뻔뻔하게 반응하지만, 그의 죄를 확신한 경찰은 공소시효가 없는 돈세탁 혐의로 그와 가족들을 일망타진했다. 증거들을 종합하면 스파기아리와 카산드리는 공범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차 도둑의 운수 나쁜 날’이 2위였다. 2021년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차량 경고등이 울렸다. 경찰은 도난 차량으로 의심되는 검정색 차로 다가가 검문을 했으나, 차를 몰던 에릭은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에릭은 이후 또 다른 흰색 트럭을 타고 도망갔는데, 경찰은 동물적 감각으로 에릭이 차를 바꿔 타고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긴 추격전 끝, 경찰은 에릭을 검거했다. 에릭이 바꿔 탄 차 역시 도난 차량이었는데, 그 차에서는 토막된 시체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에릭은 자신은 차만 훔쳤을 뿐 살인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피해자는 에릭의 지인이었고 집 근처에서 언쟁까지 벌였었다고. 싸움 이후 피해자는 실종됐고, 에릭은 마트에서 톱을 사는 모습이 CCTV에 찍히며 확실한 살인 정황이 잡혔다. 차량을 훔쳐 체포된 에릭은 결국 살인 이력까지 드러나며 죗값을 치르게 됐다. 그러나 에릭은 아직도 살인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해 하고 있다고. 

 

1위는 ‘이스라엘의 도둑맞은 아기들’이라는 제목으로 70년간 이어진 ‘이스라엘에서 아기를 낳으면 죽는다’는 음모론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스라엘에는 태어나자마자 죽은 아기가 수천 명에 달하며 죽은 아기의 얼굴을 본 부모가 없다는 내용. 이는 이스라엘 전역에 퍼졌고, 정부는 부인했다. 

 

한편, 유대인 가정에서 자란 그룬바움은 아내로부터 ‘왜 출생기록이 없냐’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출생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됐다. 자신의 출생 기록과 사진은 물론이고 입양 기록도 남아있지 않은 걸 이상하게 여긴 그룬바움은 부모에게 이를 물었으나 가족들은 대답을 회피했다. 그 때 그룬바움은 뉴스에서 아기 도둑 음모론에 대한 이야기를 보게 되고, 그는 ‘저런 아기가 내가 아닐까?’라는 의문을 갖게 됐다고. 자신이 부모님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룬바움은 공개적으로 친부모 찾기에 나섰고, DNA 검사를 통해 친모를 만났다. 

 

그룬바움 사건은 아이를 잃은 부모들을 움직이게 했고 이스라엘 정부는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중동 출신 유대인 가족이 아이를 낳으면 미국, 유럽에 있는 유대인에게 강제 입양 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아스라엘 주축 세력 유대인들이 중동 출신 유대인에 대해 일종의 인종 개조를 시도한 정황. 배성재는 “인종 학살 피해자인 유대인이 그런 짓을 했다고?”라며 분노했다. 2021년 이스라엘 정부는 ‘역사상 가장 끔찍한 사건’이라며 70여 년 만에 이 음모론을 인정했다. 

 

이밖에도 방송에는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하려다 난동을 피워 테이저건을 맞고 천장에서 떨어진 커플, 전세계 경찰들을 애먹인 전문 보석털이 조직 핑크팬더, 자신의 직업을 프로 도둑이라 칭하는 뻔뻔한 육남매 엄마 등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킹 받게’ 했다. ‘킹 받는(KING+열 받는)’ 시공 초월 충격 실화들을 전하는 최강 몰입 차트쇼 MBC에브리원(MBCevery1) ‘쇼킹 받는 차트’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MBC에브리원 ‘쇼킹 받는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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