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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이’ 안신우, 김수로에게 피해 입은 경호팀장으로 출연…몰입감 UP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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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22 [10:3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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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구경이’에 배우 안신우가 특별 출연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JTBC토일드라마‘구경이’ (연출 이정흠,극본 성초이,제작 키이스트,그룹에이트,JTBC스튜디오)는 의심 탐정 구경이(이영애 분)와 그가 쫓는 연쇄살인마 케이(김혜준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안신우는‘구경이’ 7부에서 극 중 고담(김수로 분)의 충직한 경호팀장으로 등장,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케이의 다음 타깃인IT업체‘피스랩’대표 고담의 죽음을 막기 위해 구경이 팀은 고담의 공장에 작은 폭탄을 터뜨려 경호업체를 바꾸게 했다.그 과정에서 고담의 악랄한 행동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울분을 샀다.

 

고담은 폭탄의 잔해를 던지며 큰 행사 앞두고 더 철저하게 해달랬더니 첩보가 들어와 다행이었다고 말을 꺼냈다.이에 경호팀장은 불특정한 위협과 이상 사례가 자꾸 발생하니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권유했다.

 

마침 개 짖는 소리가 들리자,고담은 똥오줌도 못 가리는 것들이 왈왈 댄다며 경호팀을 해지하고 위약금과 손해배상청구,그리고 경호팀장도 문제 많다고 기자들에게 통보하라고 전화해 경호팀장을 당황하게 했다.전화를 끊은 후 무릎 꿇고 사과하는 경호팀장의 머리를 수화기로 수 차례 내리치던 고담은 죄송하면 봉사로 갚으라고 해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유기견들에게 밥을 주며 고담이 특이해서 그렇지 좋은 사람이라고 통화하던 경호팀장은 중도 계약 해지 내용이 담긴 문자를 확인했다.동시에 방금 밥을 먹은 유기견들도 모두 죽어 황망히 서있는 그에게 고담은 다가와 부인의 유산을 빌미 삼으며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뒤집어씌웠다.이후 경호팀장은 케이와 접선해 평면도를 전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매 작품마다 신스틸러 활약을 펼쳐 온 안신우는 이번에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몰입감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선한 눈빛으로 강직한 경호팀장의 성품을 올곧게 드러낸 안신우는 연이은 고담의 악행에 무너지는 캐릭터의 모습을 탄탄하면서도 세심한 연기력으로 실감나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더욱 안쓰럽게 했다.

 

이렇듯 믿보배다운 열연을 펼친 안신우는 차기작‘오늘부터 우리는’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호 업체 대표로 분해,미중년의 로맨스를 그릴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JTBC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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