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아동의 참여권 보장 및 아동이 만들어 가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16일 ‘거제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원탁토론회는 아동친화도 조사에서 도출된 의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의견을 기반으로 6개(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영역별 아이디어 도출 및 기본방향 설정과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아동, 학부모, 아동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 줌(Zoom)으로 진행됐다.
변광용 시장은 “원탁토론회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된 만큼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기룡 거제교육장은 “거제시가 학생을 주인공으로 인식해서 놀이, 문화공간, 안전한 시설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시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씀을 전했다.
거제시 아동친화도 조사결과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원탁토론이 진행됐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있어서 부족한 점과 필요한 부분에 대한 슬로건 제시 등 집단별 토론이 진행됐다. 세 시간 가량의 긴 시간의 토론임에도 참여자들의 열기는 뜨거웠고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조별 영역에 대한 아이디어 투표 결과 스포츠 활동 공간과 스포츠용품 지원 확대, 아동을 위한 다양한 놀이문화 예술프로그램 및 시설 마련, 다양한 체험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 등이 우선순위로 선정됐고, ‘아동이 그리는 미래, 우리가 만드는 미래’가 가장 높은 슬로건 투표를 받았다.
시는 원탁토론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계획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