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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출판
미래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려면?
최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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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5/10 [22: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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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려면 구성원 스스로 리더가 되는 셀프리더십을 가동해야 한다. 감성, 비전과 소신도 지도자가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김희정(金姬廷) 국회의원은 5월 9일 오전 10시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4호관 5층 대강의실에서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과 부산·울산·경남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 ‘이공계에서의 말하기와 글쓰기 기법 교육 프로그램’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김희정 국회의원은 “새로운 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목표(꿈)를 세우고 목표를 위한 준비를 하라”면서 “자신의 목표가 있는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분야의 전문지식과 그 지식을 능수능란하게 요리할 줄 아는 전문성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국회의원은 “대학생들은 대부분 중·고등학교 시절에 가졌던 목표에 대해 잊고 지내거나 소홀해지고 있을 것”이라며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는 ‘대강하지 뭐’, 남자들이 군대에서 살아남는 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난하게 중간만 하자라는 ‘무나니즘’, 일단 숨쉬는 것 빼고는 다 귀찮아하는 ‘귀차니즘’에 빠져 있지는 않는지 되새겨 보라”고 말했다.

김희정 국회의원은 새로운 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절대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영국 속담에 ‘기회의 여신은 뒷머리가 대머리다’라는 게 있는데 기회는 다가오면 잡을 수 있지만 지나가버리면 잡을 수가 없다는 말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에서 김희정 국회의원이 특히 강조한 것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에 대한 것들이다. 이는 경상대학교 교수·학생들에 대한 특강 내용에 언급되는 내용이지만 올해 말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이어서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려는 이들도 새겨들음직한 것들이다.

김희정 국회의원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첫 번째 리더십으로 ‘셀프리더십’을 꼽았다. 구성원들이 각자 스스로 리더가 되는 셀프리더십을 가동하라는 것. 김희정 국회의원은 “강요나 지시로 이뤄진 관계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사상누각과 같다”며 “현대인들은 자신의 가치관과 의지에 따라 움직이길 원하고 내가 주체가 돼야 비로소 움직이고 오래 간다”고 설명했다.

또 김희정 국회의원은 ‘감성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추상 같은 상명하복, 권위로 똘똘 뭉쳐진 카리스마가 CEO의 요건이건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은 동료와 직원들의 감성을 공략하여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김희정 국회의원이 세 번째로 내세운 미래 리더십은 ‘비전과 소신’이다. 영국의 대처 수상은 높은 인플레이션, 낮은 경제성장률, 잇단 노조파업 등으로 사회 혼란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수상이 되었으나 ‘영국병’을 고치기 위한 과감한 노동정책과 시장경제정책을 실시했다. “이를 영국에 대한 분명한 관점과 비전을 가지고 특유의 신념과 실행력으로 밀고나가 결국엔 성공할 수 있었다”고 김희정 국회의원은 말한다. 리더는 자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정확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소신을 지녀야 한다는 게 김희정 국회의원이 내세우는 미래 리더십의 주요 덕목인 셈이다.

한편 김희정 국회의원은 이날 특강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하여 국회 차원에서 활동해온 내용을 소개하면서 젊은 대학생들이 역사·영토 문제와 한일관계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희정 국회의원은 한나라당(부산 연제구) 소속으로, 국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경상대학교에서 14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공계에서의 말하기와 글쓰기 기법 교육 프로그램’은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윤용진)과 부산·울산·경남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센터장 신혜자·동서대)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영어 글쓰기 기법, 힘글 쓰기, 기술글 쓰기, 자기소개서와 압박면접, 영어회화 기법, 영어 말하기 등에 대한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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