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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개선 박차
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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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13 [16:3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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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용인시는 13일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관련 시설을 정비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노선입찰방식의 노선관리형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경기도에서 노선입찰 준공영제를 광역버스에 도입한 사례는 있으나 마을버스에 도입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기존 용인시 버스 운영방식인 민영제는 업체의 운송수지와 경영상황에 따라 노선이 결정되어 교통이 취약한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시가 채택한 노선관리형 준공영제는 교통취약지역의 이동권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시의 관리·감독권이 있어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시는 용인형 마을버스 준공영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전담하는 TF팀을 구성한다. 오는 5월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후 83개 노선 128대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원거리 출·퇴근자를 위한 광역급행버스와 광역버스도 대폭 개선한다.

 

지난해 아곡지구~양재시민의숲, 아곡지구~판교테크노밸리, 서천지구~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프리미엄 버스 3개 노선을 개통했으며, 대광위와 협의를 거쳐 기흥구 동백지구에서 서울 서초구 교대역을 잇는 M버스 신설을 확정한 바 있다.

 

또 아곡지구에서 서울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신설이 대광위의 준공영제 시범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이들 노선의 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도 M버스·광역버스·프리미엄 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해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29년이 경과해 개선이 시급한 처인구 김량장동 소재 공영버스터미널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그동안 터미널 내 하차 공간 부족으로 농촌지역으로 운행하는 버스는 인접도로를 승하차 공간으로 사용하는 등 이용자들의 안전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진?출입 동선을 고려한 건축계획과 도로확장을 통해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6월까지 기흥구 중동 초당고등학교 인근에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하여 버스 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 문제도 해결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의 이동권은 기본적으로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라며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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