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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몸보신, 북촌 명소 미슐랭가이드 삼계탕 명소로 각광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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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13 [15:1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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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날 몸보신, 북촌 명소 미슐랭가이드 삼계탕  명소  각광     ©


[더데일리뉴스] 아직 무더위 까지는 아니지만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올여름은 유난히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 까지 더해 더욱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비경제는 코로나 압박 속에 더욱더 위축돼가고 있다. 한여름 복날 건강음식을 팔며 100미터 이상 줄을 세우던 삼계탕집은 이제 옛말이 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복날  "7월 16일 초복, 7월 26일 중복, 8월 15일 말복" 이 찾아왔다. 서울의 유명 삼계탕집들은 초복 준비에 분주하다.

 

삼청동과 경복궁 근처에는 유명한 맛집과 명소들이 많다. 저마다 전통과 인테리어, 맛에는 나름 스토리가 가득하다. 그중 북촌과 서촌은 한옥마을과 경복궁이 있어 국내인은 물론 해외관광객들로 주말과 평일 구분 없이 북새통을 이뤘었다.

 


유명맛집과 명소를 지날 때면 항상 줄을 길게 지어 서 있는 광경을 보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식당앞 줄까지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는 게 코로나 사태 전과는 확실히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에 복날을 앞둔 삼계탕집에서는 결국 할인행사까지 펼치는 일까지 벌어졌다. 삼계탕 하면 북촌은 가회동과 삼청동을 끼고 있는 북촌백년토종삼계탕, 서촌은 경복궁을 끼고 있는 토속촌삼계탕이 유명하다. 이 두 곳은 외국인 관광객이 손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안국역에서 약 400미터 거리에 있는 북촌백년토종삼계탕은 내국인뿐 아이라 외국인 관광객이 특히나 많이 찾는 명소다. 삼계탕 한 그릇 맛보기 위해 유명인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미식가들이 찾아온다. 북촌백년토종삼계탕은 2017~ 2019 미슐랭가이드가 선정한 삼계탕 맛집이다.

 


토속촌 삼계탕이 견과류로 구수한 맛을 강조한다면 북촌백년토종삼계탕은 신선한 과일즙을 이용해 닭 육수 고유의 깊은 맛을 낸다. 맑은 국물에 깔끔하면서 특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인삼을 잘 우려낸 구수한 국물은 입안에서 인삼 특유의 화사한 맛과 향기가 가득히 퍼지는 맛이 일품이다.

 

이곳의 닭은 잡내가 안 나며,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육질은 먹을수록 국물 맛과 식감이 좋다. 장시간 숙성시킨 닭을 얇은 튀김 옷으로 노릇노릇하게 튀겨낸 후라이드치킨과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되었던 인삼튀김은 백년토종삼계탕에서만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별미 메뉴다. 손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찾는 메뉴다. 백년토종삼계탕은 2층 구조의 한옥으로 지어졌다. 야외정원까지 잘 꾸며놓은 테라스는 멋진 분위기와 함께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박정호 주방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 보양식으로 몸보신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계속해서 품질 좋은 닭과 건강한 레시피로 위생과 맛과 건강에 각별히 더 신경 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촌백년토종삼계탕은 코로나 19로 인해 식당 내 식사를 꺼리는 손님을 위해 포장 시 10%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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