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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멈출 줄 모르는 폭주 기관차 임주환, 납치에 이어 폭탄테러 위협!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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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05 [09:5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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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갈수록 숨통을 조이는 미친 전개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4일(수)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 제작 몽작소, 이하 ‘더 게임’) 25-26회에서는 옥택연과 이연희, 그리고 그들의 주변 사람들까지 위협하는 임주환의 플랜B가 시작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자동차 폭발에서 겨우 목숨을 구한 김태평(옥택연)은 조현우(임주환)의 살인 미수죄로 경찰에 연행되었다. 진술을 미루라는 연화(류혜린)의 충고에도 태평은 “사람을 죽이려고 했어요. 살인죄를 덮고 갈 순 없어요”라며 스스로를 자책했고, 이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준영은 더욱 안타까워했다. 이어 “살인죄는 아니고 살인 미수죄요. 최대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 받을 수 있게 할게요”라는 준영의 대사는 태평을 향한 그녀의 변함없는 신뢰와 더불어 형사로서의 신념까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준영은 직접 경찰에게 조현우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며 그를 잡으려면 김태평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증거를 인멸했다는 사실이 너무 명확했기 때문에 설득하기 쉽지 않았다. 결국 태평은 긴급체포 되었고, 두 사람 사이의 애틋함은 더욱 짙어졌다.

 

유치장 면회실에서 다시 만난 태평과 준영. 두 사람의 애틋함은 갈수록 짙어질 수밖에 없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이들의 진짜 사랑이 고스란히 전달되었고, 금새 가득 차오른 눈물은 사람의 슬픈 사랑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보고 싶었다는 태평의 말에 눈물을 흘리는 준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감정 몰입을 이끌어냈기에 충분했다.

 

그 시각, 조현우는 아버지 조필두의 묘지를 찾아갔다.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요? 이젠 내가 누군지도 잘 모르겠어요”라며 원통함에 눈물 흘리는 현우는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결국… 죽어서야 다시 볼 수 있겠네요. 곧 봬요”라는 말을 남겨 그의 결말이 비극을 암시하는 것인지, 엔딩을 향해 달려가는 ‘더 게임’의 마지막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유치장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태평은 남계장(박지일)에게 남겼었던 유서를 준영을 통해 전달했다. 그 안에는 태평이 본 강력1팀 형사들의 죽음이 어떠한지 적혀 있었다. 더불어 ‘계장님이 지켜주세요. 준영씨를, 강력팀 사람들을, 그리고 이준희씨를요. 살인에 의한 죽음은 바꿀 수 있어요. 여러분의 간절함이 통하길 바라요’라는 태평의 메시지에서는 자신의 죽음까지도 불사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싶어하는 그의 간절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조현우 역시 가만있지 않았다. 자신이 계획한 플랜B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던 것. 기사 검색을 통해 태평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욱 분노에 차오른 그는 그 기사를 쓴 하나일보의 오예지(윤지원)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거짓으로 제보를 하겠다며 만나자는 약속을 잡았다. 전화를 끊은 후, 통화를 할 때와는 180도 다르게 서늘하게 바뀌는 그의 표정은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조현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강력1팀에는 또 다른 위기의 순간이 찾아온다. 한팀장(최재웅)의 승진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미 태평의 예언을 통해 자신들의 죽음이 어떤지 알고 있었던 강력1팀의 팀원들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태평의 예언이 정확히 맞아떨어지게 되면서 그를 의심하던 다른 형사들도 예언을 믿게 되었고, 그 덕에 태평이 풀려나게 되면서 이들에게 시작될 새로운 파란을 예고했고 극의 몰입감은 점점 더 고조되었다.

 

경찰에서 풀려난 태평은 준영과 애틋한 재회를 했고 둘 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때 태평은 준영에게 강력팀 사람들의 죽음이 보이지 않는다고 고백했고, “준영씨도, 강력팀 사람들도 다 나 때문에 죽는 거면 어떡해요”라며 두려움을 내비쳐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두려움과 걱정도 잠시, 태평과 준영, 그리고 강력1팀 형사들은 예언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애를 쓰기 시작했다. 먼저 준희(박원상)에게 태평이 본 죽음에 대해 알려줬고, 수여식이 아예 열리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던 것. 하지만 그 시각 오예지는 조현우에 의해 납치되었고 이는 태평과 준영 그리고 조현우, 이들 세 사람의 최후의 대결이 시작되었음을 암시한 것과 다름없었다.

 

조현우는 오예지를 통해 얻은 정보로 태평이 구한 폭탄의 판매자와 접선하는데 성공했다. 수사를 통해 현우와 폭탄 판매자가 주고 받은 메일을 입수하는데 성공한 태평은 그 속에 담겨 있던 폭탄의 이미지가 자신이 본 예언 속에서 준희에게 착용되었던 폭탄과 똑같다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숨통을 쥐어오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리고 폭탄 판매자와 조현우, 두 사람을 모두 찾기 위해 전 방위적 수사를 펼치던 태평과 준영, 강력팀은 끝내 판매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미 한 발 늦은 상태였다. 폭탄을 넣어뒀다는 보관함은 비어있었던 것.

 

텅 빈 보관함을 보고 망연자실한 것도 잠시, 그때 태평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그 주인공은 조현우였다. 그리고 그 때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통화를 하면서 조현우를 추격하는 태평과 준영의 모습이 번갈아 그려지며 시청자들 역시 덩달아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끝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게 된 태평과 조현우는 서로를 향한 불꽃 튀는 시선을 주고받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여기에 “살아난 걸 후회하게 해줄게. 너 때문에 다 죽고 너 혼자 남는 거야. 기대해”라는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은 조현우가 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으로 ‘더 게임’은 마지막까지 숨통을 조이는 서스펜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역대급 엔딩을 또다시 갱신했다.

 

이에 태평과 준영이 조현우가 계획한 플랜B를 뒤엎고 그 예언을 또 다시 바꿀 수 있을지, 그리고 조현우에게 납치된 오예지 기자의 운명은 어떤 전개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오늘(5일) 27-28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27-28회는 오늘(5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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