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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중소기업 애로 해결에 중기청 발 벗고 나서
백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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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3/21 [01:1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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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장(이현재)은 납품거래 협력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지속적인 상생협력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3월 20일(화) 현대자동차(주) 본사를 직접 방문하여 회사 CEO (김동진 부회장)와 개별 면담을 갖고 현대자동차의 협력기업 지원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협력기업과의 공정거래관계 유지, 협력기업의 경영안정 지원 및 상생협력의 지속 추진을 위해 현대차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중기청장의 대기업 방문은 그동안 협력기업 애로해결을 위해 관행적으로 추진하던 업계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중기청장이 해당 대기업 CEO를 직접 만나 현안을 심도 있게 토의하고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서, 그동안 모기업과 거래관계 단절을 고려, 납품거래 과정의 문제점(불공정거래, 협력지원 등)의 외부 노출을 꺼려온 협력기업들의 애로해결에 커다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각종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대기업의 납품대금 결제 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협력기업들(특히 2·3차 협력중소기업 등)이 느끼는 상생협력 체감도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에서,

* 산업연구원 조사('06.10) 결과, 대기업은 74.2%가 현재 상생협력실적이 적정하거나 과다하다고 응답, 중소기업은 절반 이상(51.9%)이 미흡하다고 응답

중소기업 지원을 전담하는 중기청 CEO와 상생협력의 당사자인 대기업 CEO간 만남은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협력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처음으로 중기청과 CEO 면담을 가진 현대자동차는 5,000여개에 이르는 협력기업과 다양한 납품거래를 통해 부품 중소기업 성장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업으로서 이번 면담에서는 협력기업에 대한 합리적 납품단가 결정, 2·3차 협력기업 지원 확대, 다각적인 상생협력사업 추진 등에 양측 CEO가 공감대를 마련함으로써 그동안 현대차가 협력기업과 상생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투명경영(윤리경영)을 통한 공정한 파트너십 정착 등 실질적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은 이번 현대자동차 방문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을 연속 방문하여 CEO와 면담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의 실제적인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중소기업간 거래에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한편, 지난 3.15일(목)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 하는 업무보고(중소기업 분야)」 시 논의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성과를 현장 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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