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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줄 동면마을교육공동체 텃밭콘서트, 농촌마을 모두가 얼쑤~
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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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2 [09:1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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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끼줄 동면마을교육공동체 텃밭콘서트, 농촌마을 모두가 얼쑤~     ©


[더데일리뉴스] 여름 무더위가 지나 풀내음과 가을향이 코 끝으로 전해져오는 31일 저녁 농촌마을인 강원 홍천의 동면마을교육공동체 새끼줄(대표 조미선)은 동면사무소 옆 북카페 마당에서 2019 강원도마을공동체지원사업 영귀미 북새통의 일환으로 제2회 텃밭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에는 1살의 어린 아이부터 100세의 어르신은 물론 허필홍 홍천군수, 남교현 동면장, 김동성 홍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김기승 동면주민자치위원장, 허흥구 속초1리노인회장, 손호창 속초초교장, 조미애 동화중학교장, 강원교육복지재단(이사장 현원철) 권오덕 사무국장과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김동규) 및 온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시골의 여름밤이 시끌벅적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지난해 아이들의 텃밭수업 중 농작물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던 텃밭콘서트는 올해 태어나 6개월 된 라임이의 가족이 라라 패밀리 드로잉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일회용밴드에서 재활용밴드로 업그레이드 된 동네 삼촌들이 한 밤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고 속초초교생의 아카펠라, 마을어르신 노래, 동동가족합창단, 청년밴드, 오카리나 연주, 좌운초교생의 리코더 합주 등 지역 마을선생님과 학생과 주민 모두가 직접 함께 만드는 멋진 텃밭 콘서트를 연출했다.

 
권은서 학생의 해피랜드, 이현도 학생의 잠, 허준기 학생의 공부, 고시연 학생의 친구, 차현정 학생의 다시 만나요 등 논과 밭과 들판을 뛰놀고 공부하며 직접 작사와 작곡한 노래도 첫 선을 보였다.

 
‘아이 졸려 잘래 엄청 졸리네 깨꼬닥~’, ‘국어, 수학~ 왜 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어~ 제일 싫어~’ 등 밝고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있는 그대로의 노래로 관객 모두의 박수와 함박웃음이 터지는 등 지역 초•중등 학생들과 부모님과 마을선생님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해지는 노을과 별과 음악향기에 심취했다.


동면마을교육공동체 새끼줄은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마음으로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교육공동체로 마을의 지역자원을 연계해 지역가치를 정립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를 지향하며 현재, 강원도교육청 온마을학교로 선정되어 이웃삼촌 공부방, 동네방내 꿈마을 학교 음악 프로그램, 로빈슨크루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마을과 학교의 상생으로 농촌마을에 톡톡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조미선 대표는 “동화중과 속초초교 학생들이 무대진행, 촬영,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등 학생과 온 마을주민이 함께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면서 “더욱 큰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동면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새끼줄이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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