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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미 무용단, 부산 춤꾼들이 선사하는 특별한 이색무대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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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2 [10:4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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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미 무용단, 부산 춤꾼들이 선사하는 특별한 이색무대     ©


[더데일리뉴스] 부산을 대표하는 윤정미무용단이 여인의 風景(풍경)이라는 주제로 춤꾼들이 여인, 그들의 사랑, 그들의 한, 그들만의 씻김Goood...그리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28일 7 시 30분 다누림센터 다누림홀에서 다채로운 춤사위로 꾸며낸다.

 
윤정미무용단은 한국 전통춤을 근간으로 한 새로운 해석과 인식으로 현시대에 맞는 창작 작업과 창의적 작업을 추구하는 단체이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한국 춤이 가진 미적가치를 최대한 살리고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무대는 1장. 인고의 꽃- 사랑 夢, 일장춘몽(一場春夢)이란 주제로 심진예의 소리에 남선주가 여인의 삶을 담아낸 전통춤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예술 감독 겸 총연출인 윤정미는 우리나라 민족 춤의 정수라 할 만큼 품위와 격조가 가장 높은 춤으로써 인간본연의 희비를 높은 차원에서 극복하고 승화시켜 구도적 진리를 갈구하는 춤인 승무를 선사한다.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내용으로 까다로운 진쇠장단을 기본으로 세밀한 발놀림과 때로는 경쾌하며 가볍고 절도 있는 움직임은 한 그루의 난(蘭)같이 의젓한 여인의 기품이 담긴 춤인 태평무(한영숙류)를 남선주, 김민경, 오도경, 허영아, 이지수가 출연해 꾸민다.

 
또 호접화무란 주제로 꽃과 나비를 형용화한 윤정미가 안무한 창작무를 신영화, 이효진, 임설아 등이 출연해 춤사위를 펼친다.

 
2장. 못다핀 꽃 - 한·흥 아랑의 꿈이란 주제로 애절한 계면선율의 모티브로 구성한 곡으로, 여인의 감정과 마음을 심진예 소리꾼이 소리의 선율에 풀어내고자 한다.

 
아랑전설에 나오는 밀양부사 딸 아랑이라는 한 여인의 원혼이 담긴 이야기를 밀양아리랑의 음악에 맞춰 현대적 시각으로 바라본다. 여인의 아름다움과 애잔하고 섬세함을 소고에 풀어냄으로써 한이 아닌 흥으로써 밝음의 분위기 전환을 표현한 오묘한 묘미를 가진 춤인 아랑흥춤을 윤정미 안무로 조현영, 오도경, 이효진, 허영아, 임설아 등이 출연하고 이바디예술단 반주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길닦음춤이 선보인다. 이 춤은 우리전통 무속의식의 중요 도구인 지전을 이용한 서지영의 창작무용이다. 음악은 진도 씻김굿의 길닦음 음악으로 박병천, 안숙선 구음에 맞추었으며 망자의 씻김보다는 보는 이, 추는 이 함께 스스로의 한을 풀어내고자 하는 의미를 부여 한 작품이 마련된다.

 
소낙비 온 뒤 하늘의 태양이 눈부심을 자랑하듯 사람 마음을 빛나게 하는 신명의 춤 구장과 버나의 신명을 최의철과 이바디예술단이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로 세요고타타타가 선보인다. 세요고는 허리가 잘록한 북이라는 뜻으로, 장구를 달리 이르는 말이다. 난타기법을 접목하여 채를 치고, 두드리고, 돌리는 형태로 여성의 세련미와 남성의 역동성을 표현한다. 이성준 작곡으로 다양한 리듬의 소리와 몸짓이 어우러져 느림의 흐름과 숨가쁘게 휘몰아치는 멋과 신명을 윤정미의 현대적 감각으로 안무한 작품으로 윤정미, 남선주, 김민경, 신영화 등이 출연해 피날레를 펼친다.

 
한편 이 공연은 한국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윤정미가 예술 감독 및 총연출을 맡았다. 윤 박사는 경남대학교 이학박사로 현재 창원대학교 외래교수, 부경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국무용강사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이수자로 활동하며 윤정미무용단을 이끌고 있다. 또한 (사)부산무용협회 이사와 우리춤사랑연구회 예술감독, 사상문화원 한국무용강사 등의 화려한 경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이수자 서지영이 특별 출연한다. 절친 춤지기인 부산무용협회 남선주부회장과 조현영무용단 대표와 윤정미무용단 단원 김민경 신영화 오도경 이효진 허영아 임설아 이지수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또 이바디예술단의 최의철 음악감독(무형문화재 제18호 부산고분도리건립 장구예능보유자 후보), 심진예(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이수자), 김경화, 전상호, 김희준, 하동호 등이 이색적 무대에 함께한다. 끝으로 이번 공연은 윤정미만의 춤향이 짙은 전통춤을 기반한 전통창작 3작품이 담겨 있어 색다른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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