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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왜 거기서 나와?” 맛·재미 다 잡은 이색 조합이 뜬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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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6 [19:0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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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맛·재미 다 잡은 이색 조합이 뜬다!     ©


[더데일리뉴스] 최근 식품업계에 사고의 틀을 깨는 ‘이색 페어링(pairing·어울림)’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남들과 똑같은 것보다는 개성과 독특함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색다른 맛의 조합을 선사하는 음식들이 주목받는 것.

                                              

이런 흐름에 힘입어 오랫동안 맛의 공식으로 여겨져 온 ‘치킨+맥주’, ‘삼겹살+파채’ 같은 틀에 박힌 조합 대신 ‘삼겹살+미나리’, ‘피자+떡볶이’, ‘치킨+짬뽕’ 등 언뜻 보면 생소한 만남이지만, 뛰어난 맛의 궁합과 재미로 의외의 시너지를 내는 페어링 메뉴들이 트렌디한 외식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음식 유행 주기가 점차 짧아지면서,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유튜브나 소셜 미디어상에서 화제를 만드는 것이 업계 전반의 화두가 됐다”며 “요즘 소비자들은 기존 메뉴를 차별화된 ‘나만의 레시피’로 변형시켜 즐기는 만큼, 반짝 이슈에 그치지 않고 입맛까지 사로잡는 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본코리아의 돼지고기·김치찌개 전문식당 새마을식당은 맛있는 삼겹살과 신선한 야채를 같이 맛 볼 수 있는 큐레이션 메뉴, ‘야채삼겹’을 새롭게 선보였다. 야채삼겹은 몸에 좋은 야채 1종과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는 메뉴로, 야채의 풍미와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가 삼겹살 안으로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칼집을 내어 깊은 맛을 살렸다. 또한 야채 위에 꽃처럼 돌돌 말려 플레이팅 된 삼겹살의 비주얼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새마을식당은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 구워먹는 이번 메뉴를 첫 주자로, 이후에도 부추, 꽈리고추 등 삼겹살과 맛의 궁합이 좋은 야채들을 꾸준히 테스트해 다양한 야채삼겹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생 야채에서 느낄 수 있는 고유의 식감과 특징 등을 고려해 야채가 변경될 때마다 어울리는 새로운 맛의 특제소스도 함께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새마을식당 관계자는 “야채삼겹은 쌈 채소나 파채를 곁들여 먹는 기존 삼겹살 메뉴에서 벗어나 향긋하고 아삭한 야채를 함께 구워 먹는 특색있는 메뉴로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토종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마루는 피자와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마술 같은 떡볶이’를 출시했다. 매운 국물과 쫄깃한 떡이 어우러져 피자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마술 같은 떡볶이’는 ‘매콤떡볶이’ ‘매콤치즈떡볶이’ 두 종류로 출시됐으며, 매콤치즈떡볶이는 치즈를 주로 사용하는 피자 브랜드답게 고품질의 치즈를 사용해 기존의 떡볶이들과 달리 더욱 고소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피자와 함께 주문 시 떡볶이는 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버거킹의 ‘통모짜 시리즈’는 모짜렐라 치즈의 고소함과 화끈한 매운맛의 조화가 뛰어난 메뉴이다.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맛의 조화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한 것으로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의 부드러움과 중독성 강한 매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버거다.

 

상반된 맛의 재료들로 신선한 조합을 선보인 메뉴 외에도, 다른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꾀한 페어링 메뉴들도 눈길을 끈다.

 

페리카나는 진짬뽕의 진한 해물맛 소스를 치킨과 어울리도록 재해석한 ‘누꼬진짬뽕’을 새롭게 선보였다. 뛰어난 맛의 조화를 위해 8개월이 넘는 개발 기간 끝에 출시한 이번 메뉴는 부드럽고 쫄깃함이 일품인 중화면과 진짬뽕의 다양한 건더기가 그대로 담긴 누들 전용소스 ‘발르셀로나’를 사용해 은은한 불향과 맛있게 매운맛이 특징이다.

 

맘스터치가 선보인 ‘매콤소이팝’은 매콤한 소이소스를 입은 치킨에 오리온의 인기 스낵 ‘치킨팝’ 토핑을 얹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과자를 치킨에 올린 것은 업계 최초다. 과자 토핑으로는 맘스터치와 오리온이 공동 개발한 ‘치킨팝 땡초찜닭맛’이 올라간다. 치킨과 과자의 이색 조합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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