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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페라 대중화의 시작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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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4 [10:0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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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오페라 대중화의 시작   ©

[더데일리뉴스] 오페라에도 가격 파괴의 바람이 불고 있다.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를 표절한 ‘2천원짜리 오페라’다.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은 오페라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7월 13일(토) 공연 예정인 창작오페라 ‘봄봄’ 공연에서 A석 5천원, 그리고 B석을 단돈 2천원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4인 가족이 단돈 만원이 안되는 돈으로 부산문화회관에서 오페라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돈이 없어 오페라를 못 본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봄봄’은 김유정의 단편소설로 가난한 농촌을 배경으로 욕심 많은 장인과 어리숙한 데릴사위의 희극적인 갈등과 대립, 시골 남녀의 풋풋한 사랑을 해학적으로 그리고 있어 가족들이 함께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2천원짜리 좌석이 뭔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 안지환 단장은 “문화회관 대극장이 아닌 중극장이기 때문에 어떤 좌석도 오페라 관람에 지장이 없다”며 “대신 1일 1회 공연이 아닌 2회 공연으로 늘려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안 단장은 “주역 출연진, 지휘자 및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사실이나 그 분들도 부산 오페라 대중화를 위해 기꺼이 찬성했다”고 덧붙였다.

안 단장이 이와 같은 결정을 쉽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상으로 이미 티켓이 판매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우려되는 관객들의 불만에 대해서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차액을 현금으로 환불해줄 계획이다.

안 단장의 이와 같은 결정은 최근 부산 오페라하우스 찬반 논란에서 ‘그들만의 놀이터’라는 반대론자들의 주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오페라하우스 찬반 논쟁에서 건립을 적극 주장한 안 단장은 시민들이 제대로 된 오페라를 경험한다면 오페라하우스 반대 여론도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최고가는 5만원으로 안 단장은 “5만원으로 티켓을 구입한 관객이 서민들의 티켓 구입비를 지원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재정적인 이유로 전석을 2천원으로 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모차르트 시대의 오페라는 서민들로부터 귀족들까지 함께 즐긴 대중문화”라고 말했다. 또 “오페라 운영과 대중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가격 차별화 정책은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 신라대 음대 교수인 안 단장은 퇴직금 담보로 대출받은 돈으로 어렵게 그랜드오페라단을 운영하면서 부산 오페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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