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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김영우·제이레빗과 함께하는 ‘꽃서트’ 개최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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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5 [10:3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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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범수·김영우·제이레빗과 함께하는 ‘꽃서트’ 개최 ©

[더데이리뉴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나눔 콘서트 '꽃서트'를 열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꽃서트'는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볼리비아, 부르키나파소, 우간다, 탄자니아, 케냐, 콜롬비아 등 6개국의 취약 계층 어린이 양육을 위해 사용된다.
 
가수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 씨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한국컴패션 후원자인 가수 김범수 씨와 인디밴드 제이레빗의 히트곡 무대와 미니 토크쇼로 꾸며졌다.
 
'나타나'를 부르며 무대에 오른 김범수 씨는 2016년부터 약 30회의 단독콘서트에서 컴패션을 소개했던 사연과 지난 2017년 말 필리핀에서 연 크리스마스 콘서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특히 김범수 씨는 5년 간 후원했던 필리핀 어린이 '마크'와의 인연을 전하며 "열악한 삶의 환경이 사춘기에 접어든 마크를 더 힘들게 만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풍족하게 살아가는 청소년들도 방황을 하는데 쓰레기 마을에 사는 아이들은 어떻겠냐"며 "이제 마크와는 이별을 고해야 하지만, 나중에 마크를 만난다면 ‘이 모든 상황이 절대 네 잘못이 아니며 삼촌은 여전히 마크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범수 씨는 이어 "마크와 함께 얼마 전 새로 만난 '케빈'이라는 아이를 마음에 품고 사랑을 이어나가려고 한다"며 "여러분도 한 어린이를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길 바란다"고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을 당부했다.
 
제이레빗 멤버 정혜선 씨도 2015년부터 후원 중인 에콰도르 어린이 베아뜨리스를 소개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늘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운명 같이 찾아온 아이였다"며 "여기에 오신 분들에게도 그런 운명 같은 아이들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2시와 7시, 두 번의 꽃서트 공연에는 약 90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김영우 씨는 "어린이를 후원하면서 내가 사랑을 배우고 성장하는 것 같다"며 "우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가난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꽃처럼 활짝 피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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