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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가면 맛이 보인다] 경주 맛집 퍼펙트한 한끼
윤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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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1 [15:0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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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꽃샘추위도 누그러지고 전국 방방곳곳 유명한 지역에는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2019년 진달래 개화 시기는 보통 3월 중순에서 3월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어딜 가도 만발한 진달래를 볼 수 있고! 특히 아래쪽 지역은 산이 붉은 색 물결로 가득 합니다. 그 동안 날씨는 좋아도 미세먼지 때문에 나들이 다니기가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으실 텐데 미세먼지가 심했을 때 보다는 하늘이 맑으니 이번 주말에는 어디든 떠나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전국의 유명한 지역 중 경주! 경주의 꼭 한번 가봐야 할 경주 맛집 2군데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경주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오기 참 좋을 곳이라 생각돼요. 그리고 누구나 그렇지만, 어느 지역이든 처음 가보았다면 어디를 가야할지는 알고 있다 해도 어디서 뭘 먹을지가 가장 고민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럴 때는 모험을 하지 않고 원래부터 유명한 곳을 찾는 것도 실패할 확률을 줄이는 방법이 될 것 같고요.





첫 번째 소개해 드릴 곳은 옛 느낌이 물씬 나는 경주에서 딱 어울리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정수가성”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몇 해 전부터 경주를 찾은 분들이 단연코 1번째로 꼽는 대표적인 맛집입니다. 심지어는 외국인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으로 지금 보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정수가성 주차장엔 단체로 오신 분들의 버스들이 즐비한 답니다. 이곳은 경주의 여느 음식점들과 같이 한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지만, 반찬만 맛보아도 “이 집 참 잘한다! 라는 생각이 바로 드실 정도로 그 맛이 아주 좋기로 유명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곳이라도 내가 갈 곳과 동선이 맞아야 편하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수가성은 경주에 가면 필수로 가야하는 코스와도 10분~20분 거리이기 때문에 누구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 크게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겠더라고요. 요즘은 다들 내비게이션을 보고 다니시죠? 게다가 낯선 지역에서는 더 더욱 내비게이션에 의지하고 다니시죠. 저도 티맵에서 검색하고 찾아갔는데 커다랗고 기다란 간판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답니다.

제가 찾은 날은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엔 차량들로 가득했어요. 넓은 주차장에 가득 차 있는 차량들 그리고 뒤로 보이는 정수가성의 고즈넉한 한옥 스타일의 건물과 뒤에 보이는 산까지! 옛날 우리 조상님들은 집을 지을 때 자연과의 하모니도 함께 생각하여 지으셨다는데 정수가성도 그런 걸 모두 생각한 것 같았어요. 정수가성의 건물이 원래도 크지만 뒤에 산이 있어서 더욱 더 웅장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답니다.

경주 맛집답게 건물조차도 멋스럽습니다. 진정한 맛집은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 있다고 하는데 이곳 역시 차량들이 엄청 많았지만,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입구부터 마치 고급스러운 한정식 집에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마치 외국인 친구들을 몽땅 데리고 와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은 이런 것이라고 알려주고 싶을 정도랄까요.

간판부터 뭔가 정갈한 느낌이여서 음식에 대해서도 정갈하고 제대로 된 맛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확실히 맛있는 곳은 간판에서부터 이미지가 조금씩 생각나면서 이 음식점은 이런 곳이구나! 라는 첫인상을 심어주게 되는 것 같네요. 정수가성도 마찬가지구요. 게다가 이 간판도 그냥 일반적으로 붙여져 있는 게 아닌 목재와 함께 붙여있으니까 뭔가 더 정갈하면서, 따뜻한 분위기가 많이 풍기는 곳이네요. 전 이런 분위기 좋아요~ 이런 분위기는 해외에선 잘 못 느끼거든요. 우리나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풍스러움이라서 전 이런 곳이 좋네요. 우리나라의 기와를 이렇게 예쁘게 해서 음식점을 차린 곳들을 보면 괜히 뭔가 뿌듯하면서도 속으로 흐뭇한 느낌이에요. 요즘에는 외국음식이나 외국의 이미지를 많이 가져오는 곳들이 많은 반면에, 이런 한국을 잘 표현해낼 수 있는 곳은 그렇게 많진 않더군요.





저는 정수가성 오기 전에 미리 다른 분들이 맛있었다는 메뉴를 알아보고 방문했기 때문에 빠르게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소고기석쇠구이정식”, “서해안암꽃게간장게장정식” 그리고 “매실한우물회정식” 입니다. 보통 소고기석쇠구이정식은 가족 단위로 찾은 손님들이 많이 주문한다고 해요. 왜냐하면 반찬투정 하거나,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이 소고기석쇠구이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거든요. 그리고 어른들에게 간장게장은 말할 필요도 없는 메뉴죠. 정수가성의 간장게장은 보통의 간장게장이 아니라, 꽃게가 유명한 서해안에서 잡은 암꽃게만 엄선해서 담근다고 합니다. 소고기도 암소, 돼지고기도 암퇘지가 맛있듯이 꽃게도 암꽃게가 더 맛있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여기서도 당연히 맛있을 수밖에 없었고요. 마지막으로 매실한우물회정식은 특히 쌀쌀한 겨울 보다 여름에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에 맛과 소고기의 연육작용을 도와주는 매실을 넣은 매실한우물회! 이름만 들어도 속이 뻥 뚫리는 기분 아닌가요?

이렇게 차려진 한상은 저희 좀 대식가라 넷이서 먹었는데 적당히 드시는 분들이라면 5명 정도도 드실 수 있겠더라고요. 가격은 약 60,000원! 4~5명이서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이야 개인차이가 있는 부분이라서 메뉴 3개가 60,000원? 가격이 괜찮게 느껴지지 않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직접 양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양이 정말 많아요. 그리고 우리 한식은 슬로우 푸드라 해서 만드는데도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고 또 먹을 때도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어야 합니다. 정수가성의 음식들의 깊은 맛을 느껴가면서 천천히 드시면 양이 상당히 많다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그리고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무슨 고기든 국물이 있는 고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심지어는 소주 안주로 딱인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도 별로 좋아하지 않죠. 그래서 소고기석쇠구이를 주문했지만, 국물이 자작한 불고기를 원하는 분들은 한우불고기전골정식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옆 테이블에 계신 어르신이 드시는 걸 봤는데 국물이 자작하니 정말 맛있겠더라고요. 국도 한우로 끓인 게 진한 육즙이 나와서 더 맛있다고 하는데 불고기도 더 맛있지 않겠어요? 그리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젊은 분들이라면 소고기매운갈비찜정식을 맛있게 드실 거라 생각 되요. 왜 제가 주문한 요리 외에 다른 메뉴를 설명 드리는가 하면 정수가성에는 그 만큼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려고요. 심지어는 대구탕정식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음식을 잘하는 경주 맛집이니, 담백한 대구살과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분들은 믿고 주문해 보시길 추천해요.





소고기석쇠구이는 불향이 살짝 가미 되서 냄새부터가 예술이에요. 간장을 살짝 태우듯이 익히면 은은하게 퍼지는 진한 불향 있죠? 그게 소고기 사이사이 스며들어 입에 넣자마자 굉장히 풍부한 향과 맛이 퍼지는 게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매실한우물회는 육수 때문에 밥도둑이었다면 소고기석쇠구이는 적당한 간과 은은한 불향 때문에 밥도둑이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잘 씹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보들보들한 식감의 소고기석쇠구이를 밥 위에 듬뿍 올려서 크게 한입에 먹는 맛은 상상 초월입니다. 밥을 아주 많이 퍼서 먹어도 진한 맛 덕분에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소고기석쇠구이 가격이 20,000원인데 여기에 아무리 양이 적은 분들도 밥 두 공기는 거뜬히 비울 수 있으니, 이 정도면 정말 저렴한 가격 아닌가요? 여러 가지 주문해서 골고루 나눠서 먹었지만, 나중에 정수가성에 또 오게 되면 소고기석쇠구이정식 만큼은 혼자 주문해서 혼자 다 먹어 보려 합니다. ^^ 아! 물론 소고기석쇠구이나 한우불고기전골도 아이들이 잘 먹겠지만, 아이들이 투정을 할 수가 없는 어린이 메뉴도 있답니다. 어린이 메뉴는 어린이치즈불고기라는 음식이에요. 간장 양념을 한 소고기에 치즈! 이 메뉴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배가 고프지 않거나, 아이가 아닐거에요. 어른 입맛을 가진 아이라면 살며시 간장게장의 게살을 발라 밥 위에 올려 주면 되고요. ^^

석쇠구이나 간장게장은 잘하는 곳을 찾기 어렵지, 쉽게 먹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매실한우물회정식은 육회로 만든 물회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가장 기대를 했던 메뉴입니다. 우선 이 메뉴조차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예쁘게 나온 음식은 어떻게 먹을까? 고민부터 됩니다. 그냥 막 섞어서 먹으면 되는 걸 누구나 알지만 선뜻 몸이 안 따르잖아요. 너무 예쁜 비주얼에 사진부터 찍고 조심스럽게 한입 떠먹은 매실한우물회정식의 육수 맛은 엄청 담백하고 진하더라고요. 역시 한우가 최고입니다.

밥도 함께 나오는데 이 육수에 말아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무더운 여름이 아닌데도 맛있으니, 한 여름인 7월, 8월에는 얼마나 더 맛있을지……. 보신이 다른 게 아닙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매실한우물회정식 먹는 게 보신이죠. ^^





진짜 밥도둑이 나타났다.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명실상부 밥도둑인 서해안암꽃게정식은 비주얼부터 예술입니다. 요즘 매콤한 걸 좋아하는 분들이 워낙 많은 걸 알고 위에는 청양고추도 살짝 뿌려졌고요. 청양고추는 밑에 깔린 간장에 미리 담가두면 간장에 매콤한 맛이 베서 나중에 밥 비벼서 먹으면 정말 맛있으니 참고 하세요. 그리고 담가둔지 좀 오래된 꽃게를 사용하면 살이 녹아서 입 안 가득 풍부한 꽃게살을 느끼기 어려워요. 하지만 정수가성은 워낙 손님이 많으니, 매일 간장게장을 만들어서 그런지 꽃게에 살이 엄청 실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손님이 많은 집과 많지 않은 집 중에서 웬만하면 손님이 많은 집을 찾는 이유고요. 그래서 오래 두면 맛있거나 맛이 변하지 않는 음식들은 아무데나 가도 되지만, 간장게장처럼 오래둘수록 맛이 떨어지는 음식은 꼭 손님이 많은 집에서 드셔야 합니다. 꽃게살의 식감이나 양부터가 크게 차이나니까요.

간장게장은 숫꽃게나 암꽃게 뭐든 다 평균 이상으로 맛있으니, 가리지 않고 먹어왔지만, 경주 맛집에서 제대로 깨달았어요. 숫꽃게와 비교도 안 되는 실한 살과 내장! 당연히 식감부터가 다르죠. 게다가 달달하고 고소한 게살의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있고요. 제가 서해안암꽃게정식을 보고 꼭 이 비주얼을 꼭 자랑하고 싶어서 그 자리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댓글이 어마어마하게 달리더라고요. 단지 게장이라서 호응이 좋은 줄 알았는데 나중에 이걸 본 친구가 전화 와서 이렇게 살이랑 장이 실한 간장게장은 처음 본다며 나중에 꼭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입맛도 까다롭기로 유명해서 제가 추천한 곳들은 웬만하면 다 믿고 가지만, 특히 이렇게 지인들이 알아주면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간장게장의 매력은 한번 빠지게 되면 헤어 나올 수 없을 만큼 중독성이 있는 음식이죠. 그만큼 간장게장은 밥도둑이라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 것이 아닌가싶네요. 솔직히 우리나라는 장을 우리나라의 재산으로 남길 만큼 잘하는 곳이라, 간장게장이나 양념게장 같은 음식들도 특출 나게 잘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굿잡입니다.

물론 모든 간장게장집이라고해서 모두 맛있는 간장게장은 아니라는 게 함정이지만요. 간장게장을 잘하는 곳은 진짜 맛있다고 저절로 아무 말이 없어지면서 음식만 먹게 되는 그런 곳인데, 여기가 딱 그런 곳이에요. 살도 알차게 들어있는데다가, 맛도 있으니 말 다했네요. 간장게장을 못하는 집에 방문하게 되면, 게의 비린내가 심하게 나서 먹기가 힘들 정도인 곳이 있었는데, 여기는 진짜 맛있네요. 싱겁지도 않고 엄청 짜지도 않고, 적당한 간이 제 입에 딱 맞아요.

고추도 올라가져있어서 살짝 매콤한 간장게장의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살이 꽉 차있어서 간장게장 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네요. 내장도 고소하니 살과 같이 먹었을 때 입에서 파티를 하는 것처럼 부드러운 식감이라 금방 꿀꺽 넘어가는 게 아쉬워요.

간장게장을 먹고 나면 양념게장의 매콤하면서 달달한 맛도 땡기죠. 우리에겐 석쇠불고기를 주문하면 나오는 양념게장이 남았습니다. 메인 음식으로 나온 국민 밥도둑 간장게장이 중요해서 먼저 소개해 드렸는데 양념게장도 간장게장 못지않게 꽤나 괜찮게 먹었어요.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수가성의 모든 음식들은 간이 그렇게 세지 않아요. 그래서 평소에 짜거나 자극적인 맛을 즐겨 드시는 분들은 “별로다”라고 하실 수 있지만, 대신에 식재료 본연의 맛이 제대로 느껴져서 오히려 맛있다고 하실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아요.

사실 어딜 가든 반찬들은 손이 잘 안가는 편이죠? 왜냐하면 누구나 그렇듯 매실한우물회, 소고기석쇠구이와 양념게장 그리고 간장게장이라는 걸출한 메인 음식이 있는데 손이 가겠어요? 요즘 탄수화물을 줄여 보겠다고 다짐했건만 양념게장 맛에 밥 한 공기 추가로 주문해 봅니다.

너무 흔해서 평소에는 먹지도 않았던 호박반찬도 정말 열심히 먹었어요. 심지어 3번 정도 더 달라고 하면서 먹었던 반찬이에요. 제가 수도권 내지 충청도 입맛이라 간이 세거나 젓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그렇게 맛있다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곳의 반찬들은 적당한 간에 시원한 맛이 좋았다고 할까요? 어쩌면 일부러 매콤한 음식인 양념게장과 어울리게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음식들! 매실한우물회에 간이 센 반찬을 먹으면 입 안에서 그 맛이 유지되지 않아서 단절되는 느낌인데 이런 삼삼한 반찬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리죠. 메인 음식부터 반찬까지 모든 음식들이 조화롭다는 게 정수가성의 진가가 아닐까 생각되더라고요.





반찬으로 나온 배추김치만큼이나 소고기석쇠구이와 짝짝꿍이 잘 맞았던 절인 양파에요. 이 밖에도 반찬들이 너무 괜찮아서 약간의 진상을 부렸어요. 엄청 바쁜 시간이었다면 반찬 추가로 부탁 안했겠지만 그 많던 손님들이 좀 빠져서 부탁했던 거고요. 그런데 정말 친절하게 갖다 주시는 모습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네요. 음식점을 단순 돈벌이로 생각해서 사소한 반찬까지도 아끼는 곳도 많은데 남자 넷이서 잘 먹는 모습에 밝은 표정으로 가져다주시는 모습! 이런 게 천천히 많이 먹으라는 엄마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마지막 마무리로 먹기 좋은 새우튀김. 반찬이 이 정도로 나오는 곳은 경주 맛집 중에 흔하진 않은 것 같아요. 너무 배가 불렀지만, 차려주신 정성을 생각해서 모조리 다 먹고 나오고 싶은 마음이 든 곳은 정말 오랜만이었네요. 이렇게 모든 음식을 다 먹고 나니, 왜 정수가성이 많은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저는 요즘에 맛있는 곳들이 워낙 많아서 맛 외에도 다른 걸 많이 보게 되요. 정수가성에서 맛은 기본이라 생각하는 것 같고 그 밖에 운치 있는 건물과 직원 분들이 친절함! 그리고 경주를 찾아오신 분들도 쉽게 갈 수 있는 위치! 이런 모든 것들이 완벽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잘 먹었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말씀드리고 경주를 갈 계획이 있는 주변 분들에게 소개해 드리려고 명함도 하나 챙겨 왔어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경북 경주시 보불로 318
054-745-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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