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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은 대한민국 역사이다‘ 평화챌린지 ’발화‘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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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8 [10:2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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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4.3은 대한민국 역사이다‘ 평화챌린지 ’발화‘     ©

[더데일리뉴스] 홍정윤무용단이 제주 4.3은 ‘대한민국 역사이다’ 문화릴레이 행사일환으로 의식무용을 24일 오후 2시 반 문화예술인들의 ‘쉼터’라 일컬어지는 헤이리예술인마을 석보차박물관(관장 오흥덕)에서 선보인다.
 
이 무용단은 동백발화(冬柏發花)란 주제로 제주 4.3의 '화해와 평화'의 가치를 춤꾼들이 몸짓으로 피어낸다.
 
이날 공연은 ‘4.3 동백꽃을 보다, 동백꽃이 흩날리다, 동백발화’란 테마로 전통무용에 평화와 미적 가치와 의식에 기반을 두어 세종대 무용학과 임정희 대우교수가 연출과 사회를 맡아 홍정윤 단장을 비롯한 춤꾼 노명륜(13회 전주 대사습 학생부 대통령상 수상), 노기현(전/정동극장 지도위원) 등 실력파 예인들이 함께 찬조 출연해 장유리의 살풀이로 개화해 화선무, 사랑가, 장안무, 태평무 등 전통공연으로 평화의 꽃길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한국무용가 이용희(전/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겸임교수)가 진도북춤으로 꽃길난장을 선보여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 식전행사로 동해안별신굿 박범태이수자가 ‘동백발화’ 비나리를 선보인다. 또한 변호사이자 행위예술가인 최영일씨가 온갖 고난과 억압을 뚫고 일어나 자유와 평등, 정의를 진전시킨 민중의 모습을 형상화한 '일어서는 민民'이란 주제로 사전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연출의도에서 세종대 무용학과 임정희 대우교수는 “지난 날 서로가 서로를 편가르던 과거의 역사는 모두가 피해자이며 이제는 4.3 유족과 제주도민의 깊은 슬픔과 아픔을 온국민이 사랑으로 안아 이 아픔의 역사를 해원의 춤사위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표현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또한 “이 공연을 기점으로 4.3 71주년을 맞아 동백발화 평화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3명을 지정한뒤 '동백발화, 제주 4.3은 대한민국 역사이다‘를 종이에 필사하고 동참한 인증사진을 48시간 내에 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발화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제주국제대 조성빈 특임교수는 "대한민국 국민 3만여 명을 희생시킨 이 비극이 이념을 떠나 화해와 상생으로 인권의 가치의 존엄함을 다시 일깨우고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동백발화에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문화예술과 김미영 팀장은 "4.3 희생자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 아픈 침묵의 소리가 희망의 메시지로 울려 퍼질 수 있게 발화시켜 감사하다. “고 전했다.
 
한편 이 공연을 주관하고 있는 무용단의 홍정윤 단장은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세종대학교 무용학박사의 학력과 전)국립무용단 단원, 琿무용단 예술감독 등의 경력과 제 38회 동래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실펵파 춤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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