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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트 展 / 아쿠아마린 : 젊음展 개최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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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1 [11:1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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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아트 <Aquamarine : Youth>展 / 아쿠아마린 : 젊음展 개최   ©

[더데일리뉴스] 이상아트(관장 이상미)는 3월의 탄생석인 아쿠아마린과 함께하는 <Aquamarine : Youth>展 / 아쿠아마린 : 젊음展을 3월 12일(화)부터 3월 21일(목)까지 개최한다.

서울 서래마을에 있는 이상아트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릴레이로 <이상(理想)한 전시>展을 개최하고 있다. 릴레이 전시는 매달 탄생석이 지닌 의미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상아트는 보석이 되기 위해 자신을 갈고닦아 특별한 빛을 내는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보석 같은 작품, 보석 같은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봄을 알리는 이번 <Aquamarine : Youth>展 / 아쿠아마린 :젊음展에는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네 명의 작가 김수연, 박정윤, 박지현, 허진호가 젊음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예로부터 영원한 젊음과 행복을 상징하는 돌인 아쿠아마린은 물과 바다를 합친 말로 그 이름처럼 사람의 정신과 마음을 정화 시켜주는 바다의 푸른빛을 갖고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현대까지도 많은 사람은 젊음을 원한다. 그들이 갖고 싶은 젊음은 단지 육체적인 것만은 아니다. 젊음이 가진 혜택과 의미는 매우 크고 매혹적이기 때문이다. 아일랜드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젊은이들은 별 이유 없이 웃지만 그것이야말로 그들이 가진 가장 큰 매력중의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젊음은 과연 무엇이기에 이유 없이 웃음을 짓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화가 김수연 작가는 에나멜을 주재료로 사용해 유광 사진의 질감을 나타낸다. 기억은 언제나 과거를 향하고 있고 그녀에게 시간을 돌이켜보아 가장 아름다울 때는 젊음, 유년 시절이라고 말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봄과 어린 새싹들은 젊음의 모습과 닮아있다.

봄에 돋아나는 새싹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은 어렵고 새싹이 나무가 될지 풀이 될지 꽃이 될지를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아이가 자라서 무슨 일을 하게 될지 어떤 사람이 될지를 함부로 판단하는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봄에 돋아나는 새싹을 통해 작가는 젊음 그 자체를 표현했다.

작품은 보는 거리에 따라 멀리서 바라보면 사진처럼 보이고, 가까이서 바라보면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추상화된다. 그 변화되는 과정을 통해 관객 스스로가 ‘젊은 시절의 추억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조각가 박정윤의 작품에 표현된 공간 속에서 등장하는 무기력한 인간은 오로지 홀로 존재한다. 그곳에는 어떠한 외부적 환경도, 타인의 시선 역시도 존재하지 않는다. 혹여 외부에 수많은 압박이 존재한다고 할지라도 그 공간 안은 어떠한 압력도 없이 지극히 평온하다.

더 높이뛰기 위해서는 움츠림이 필요하다. 작가는 젊음을 무한한 발전을 할 가능성 그 자체로 보고 야심 찬 도약을 위한 발판을 개인적 공간(휴식처)으로 접합시켰다.

나아가 젊음은 필수적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맺게 되는 인생의 첫 단계라고 보았다. 그의 작품은 거기에서 발생하는 회의감이나 무력감에서 비롯된 일시적 고립을 표현하고 있다. 그 과정도 젊음의 한 단면이기 때문이다.

화가 박지현 작가는 젊음의 가치에 대한 물음표를 던진다. 소설가 김홍신은 “70대 재벌 총수에게 자신의 모든 것과 젊음을 바꾸겠냐고 하면 저부터 젊음과 바꿉니다. 젊음은 소중한 가치가 있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엄청난 힘이 있어요. 일회용 휴지를 한번 쓰고 버리듯 인생도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단 한번뿐인 인생을 근사하게 쓰는 것은 젊은이의 의무입니다”라고 말했다.

과연 사람들에게 젊음은 어떤 매혹적인 가치를 갖고 있을까? 작가의 작업에는 각 나라에서 통용되는 화폐의 단위가 등장한다. 하지만 예사의 화폐 단위와는 다르다. 작가는 맑고 투명한 데다 반짝이기까지 하는 작품을 통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젊음의 가치를 표현하고자 했다.

현대 미술은 어렵다. 각목을 사용하는 조각가 허진호의 가장 큰 목적은 어렵지 않은 예술, 이해하기 쉬운 예술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작가의 작품에는 어쩌면 젊음과는 거리가 먼 남성이 허망한 표정을 하고 막대사탕을 들고 있거나 양복을 들고 공중에 붕 떠 있다.

그 표정을 보고 있으면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는 주인공의 절절한 표정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젊음, 그것은 빛이 없어도 스스로 반짝이는 보석과 다름없다.

가장 빛나는 생의 한때, 다시는 되돌릴 수 없기에 아름다운 시절. 천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한 청춘을 예찬하는 주인공의 쓸쓸한 표정은 전시장 전체를 가득 메운다. 그의 작품에는 잃어버린 젊음의 야심 찬 기개, 끝없이 펼쳐지던 욕망까지도 모두 그리움의 대상이 되어 나타난다.

들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젊음’을 공통 주제로 나무, 레진, 회화, 플라스틱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다채롭게 해석한 이번 전시는 산뜻한 봄의 기운을 불러온다. 같지만 완전히 다른 주제의 해석은 현대 미술의 무궁한 가능성을 대중이 몸소 느낄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상아트는 관객들에게 전시작품 및 작가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를 배치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상미 관장은 “항상 밝은 미소와 친절한 자세로 관람객을 맞이하겠다. 전시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고품격 문화의 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아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금으로 운영한다. 전시는 무료관람이며, 토일은 휴관 및 예약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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