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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쏭삭은 누구? ... 어눌한 발음과 말실수로 ‘신스틸러’ 부상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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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3 [08:5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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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사제’ 쏭삭은 누구? ... 어눌한 발음과 말실수로 ‘신스틸러’ 부상  ©

[더데일리뉴스] 배우 안창환이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 에서 외국인 ‘쏭삭’ 으로 변신하여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안창환이 연기하는 ‘쏭삭’은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라는 긴 본명을 가진 태국인. 해일(김남일 분)도 본명을 듣고 곤혹스러워할 정도로 낯선 이름이지만, 인간미 넘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호감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신부(정동환 분)를 위해 기도하고, 해일에게 거짓말 하는 사람들을 혼내 주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중국집에서 배달일을 하고 때로는 장룡(음문석 분)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밝은 캐릭터다.
 
안창환은 익숙하지 않은 한국어 발음과 순수한 모습으로 ‘처음 도전하는’ 외국인 연기에 대한 우려를 단숨에 씻어냈다. ‘간장공장 공장장’을 잘못 발음해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가 하면, ‘처 드시라’는 말실수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여기에 때묻지 않은 순박하고 선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10년 이상 연극 무대에 올랐던 그의 경험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열혈사제’는 안창환의 2019년 첫 드라마 출연작.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힘세고 의리있는 똘마니 역으로 화제가 되었던 그는 이듬해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에서 리플리 증후군을 가진 창현 이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연기 변신에 기대를 갖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안창환이 선보이는 외국인 연기는 ‘열혈사제’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안창환이 쏭삭으로 분하여 연기하는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이 사건으로 만나 엮이게 되면서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드라마 ‘열혈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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