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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정월대보름과 친구들> 정월대보름 축제
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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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3 [16:1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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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골한옥마을, <정월대보름과 친구들> 정월대보름 축제  ©

[더데일리뉴스] 남산골한옥마을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19일(화) 오후 3시부터 천우각광장에서 <정월대보름과 친구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초대형 달집태우기와 벽사공연, 부럼 깨기 및 시절음식 나눔 등 서울 도심에서 경험하기 힘든 세시풍속 행사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풍습을 되새기는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부터 달의 움직임을 표준으로 삼는 음력 문화권에서는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을 새해 첫날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왔다. 특히 농경을 기본으로 하던 우리 문화에서 풍요와 생산을 상징하는 달에 한해의 풍년과 복을 기원하는 것은 우리 동제의 원형이자, 중요한 풍속이었다. 이러한 전통을 되새기며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정월대보름과 친구들>행사를 진행한다.

우리 조상들은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 날밤, 호두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물면 새해에 각종 부스럼을 예방한다고 믿었다. 또한, 귀가 맑아져 좋은 소식을 듣게 해준다는 귀밝이술도 즐겼는데, 아이들의 경우 입술에 술을 살짝 묻히기만 했다.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는 풍속은 모두 새해에 부정을 예방하고,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달집태우기’행사 시작 전 오후 3시부터 부럼 깨기 체험과 귀밝이술 시음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더불어 정월대보름 시절인 ‘복쌈’과 ‘명길이 국수’도 맛볼 수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정월대보름 대표 민속놀이인 '북청사자놀음' 공연이 진행되며 예술단체 '예술불꽃화랑'의 불꽃극도 펼쳐질 예정이다. 타악 리듬과 불꽃, 배우들의 흥겨운 퍼포먼스가 정월대보름 밤하늘과 어우러져 환상적이고 다이나믹한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사악한 것을 쫓고 경사를 맞아들인다는 '벽사진경(辟邪進慶)' 내용을 담아 정월고사와 사물놀이패‘신명나눔’의 길놀이도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될 정월대보름의 하이라이트인‘달집태우기’는 액운을 쫒고 복을 기원하는 제액초복(除厄招福)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이면 마을 주민들이 모여 쥐불놀이를 했다. 마을에 있는 논과 밭에 불을 붙여 병충해를 막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서였다. 올해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광장에서 진행되는 ‘달집태우기’ 행사에서는 지난 동지와 입춘, 설 행사에 시민들이 적은 소원지를 한데 모아 초대형 달집과 함께 하늘로 태워 올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기획팀 (02-2261-0517)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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