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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저버(OBSR), 노벨 평화상 공식 후원사로 포럼 참석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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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2 [13:4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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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평화상 포럼 현장     ©

노르웨이 노벨 재단 공식 초청…앨 고어 전 美 부통령과 환담
한국 정부 등록 첫 블록체인 기상 사업자에 업계 큰 관심
 
[더데일리뉴스] 블록체인 상에서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스마트 기상사업자 옵저버(Observer)가 노벨 평화상(Nobel Peace Prize)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포럼에 참석했다.

옵저버는 “김세진 대표와 브라이언 도레이언(Bryan Doreian) 해외 담당 CEO가 노르웨이 노벨 재단의 공식 초청을 받아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슬로大(University of Oslo)에서 열린 노벨 평화상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참석은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옵저버의 공익적 활동을 높이 평가한 노벨 재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세진 대표와 도레이언 CEO는 이번 포럼에 참석한 각국 외교사절 및 정∙재계 명사들과 만나 옵저버와 같은 블록체인 기상 사업자가 지구 온난화 억제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난 2007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도 이번 포럼에 연사로 참가해 지구 온난화 방지 캠페인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히면서 옵저버의 사업 모델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고어 전 부통령은 “매우 유익한 프로젝트”라고 높이 평가하며 기상관측에서 옵저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김세진 대표도 고어 전 부통령의 온난화 방지 계획에 대한 전적인 지지와 협력을 약속하며 국제적 기후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대한 옵저버의 후원 의사를 표명했다. 

▲ 옵저버 김세진 대표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

옵저버는 세계 각국의 사용자들로부터 스마트폰, 자동차, 웨더스테이션(무인기상관측기) 등을 이용해 측정한 기상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 가공하는 방식으로 관측망 확충과 예보 정확도 개선에 기여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상 사업자로, 최근 한국 기상청의 공식 기상사업자로 등록을 마쳤다. 블록체인 업체가 한국 정부의 공식 인증을 받은 것은 옵저버가 최초 사례이다.

과거에도 국민들을 상대로 기상 데이터를 수집해 예보 정확성을 높이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참여를 유도할 방법이 부족해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옵저버는 독자적 메인넷(Main-net) 상의 옵저버 코인(OBSR)을 데이터 전송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함으로써 적극적인 참여와 제보를 이끌어 내고, 보험∙교통∙관광 등 기상 빅데이터 수요처에 이를 판매하는 OBSR 코인 기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예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기기에 내장된 기압센서를 이용해 간단하게 현재 위치의 기압 정보를 측정함으로써 OBSR 코인을 보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 김세진 옵저버 대표와 브라이언 도레이언 해외 담당 CEO     ©

옵저버는 이달 중 더 상세한 기상 관측이 가능한 미니 웨더스테이션을 시중에 출시해 더 많은 국민들이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방식 기상 관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웨더스테이션은 기온, 기압, 습도, 강수유무, 미세먼지 등 다양한 기상요소를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된 데이터는 블록체인 상에서 투명하게 데이터 유효성을 검증 받아 예보 정확성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관측에 대한 기여분 만큼 더 많은 OBSR 코인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옵저버는 앞으로 공공기관, 지자체, 금융기관 등과 활발히 제휴해 민간 차원의 기상 관측망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고가의 기상 관측 장비 설치와 운영이 어려운 제3세계 정부기관들과도 활발히 접촉해 국제적 기상 빅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브라이언 도레이언 해외 담당 CEO는 “옵저버는 각국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공조해 민간 차원의 관측망 개선에 앞장섬으로써 미세규모(micro-scale) 예보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2019년에는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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