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서울시가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SK E&S’가 기부한 온누리상품권 5000여매를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1004명에게 배부,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물품 구매를 지원한다.
SK E&S가 기부한 온누리상품권(1만원권) 5020매는 서울시 거주 저소득 독거어르신 1인당 5매를 지급할 경우 총 1004명에게 지원이 가능한 수량이다.
이번 온누리상품권은 서울시 거주 독거어르신 가운데 차상위계층 및 의료급여수급자이면서 폭염으로 인해 건강위험도가 높은 심뇌혈관 만성질환자나 폭염취약 환경 거주자 등을 발굴해 지원한다.
타 지원혜택을 누리지 못해온 틈새계층인 차상위 독거어르신을 우선 발굴, 의료급여수급자 중 폭염에 취약해 지원이 필요한 독거어르신을 선정한다. 각 자치구별 저소득 독거어르신 수에 따라 차등 배정한 인원수대로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추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6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SK E&S가 기부한 온누리상품권을 각 자치구에 배부하고 16일까지 모든 지원대상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해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한 개인 필요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노숙인·홀몸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취약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에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 의료급여수급자 중 폭염 취약 대상자를 발굴,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함으로써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