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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7월 말까지 전국 14개 시군구에 농약 음독자살 방지를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8020개를 전달한다.
생명보험재단은 26일 전라북도 고창군에 5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시작으로 경기 평택, 경기 양주, 충북 보은, 충북 영동, 충남 논산, 충남 서천, 충남 홍성, 전북 고창, 전북 김제, 전남 광양, 전남 해남, 경북 봉화, 경남 산청, 경남 합천에 보관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농약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손쉬운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충동적인 음독자살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사용을 권고할 정도로 음독자살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추진해 2017년까지 7년간 경기, 강원, 충남, 인천 등 8개 광역, 87개 시·군, 502개 마을에 총 1만8774개의 보관함을 설치해왔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7년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 주민들의 농약을 이용한 충동적인 자살 시도를 막아내고 정신 건강을 증진시킴으로써 OECD 국가 중 노인자살률 1위라는 국가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올해 첫 보급지인 전라북도 고창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재단은 우리 사회에서 음독 자살 시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