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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식품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 식품업체들의 신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푸드 컨퍼런스(Global Food Trend & Tech Conference 2018)’가 지난 2일 식품업계 임직원, 학계 관계자 등 총 596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코트라가 주최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Seoul Food 2018)’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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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식품 기술(Disruptive Food Technology)’이라는 주제 아래 총 3개의 세션과 8개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으며, 최근 식품산업에서 대두되고 있는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친환경, 동물복지 등)에 대한 이슈를 중심으로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대체 식품’ △동물성 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한 ‘클린 미트’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기존의 육류를 대체하는 식물성 고기와 세포배양을 통해 고기를 생산하는 클린 미트 기술 △계란을 이용하지 않은 마요네즈와 같은 식물성 유제품 개발 기술 등 제품 기존 개념을 파괴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노하우들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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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빅데이터와 3D프린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영양설계 및 식품 개발에 대한 ‘개인화된 영양과 3D 프린터 식품’ △천연 과일과 야채 등 원재료를 최상의 신선도로 유지할 수 있는 선진 급속 냉동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냉동 디저트의 혁신’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기회 △베트남 시장의 한국식품 기회와 전망 △일본 편의점 신제품 트렌드 등 다채로운 기술과 지식, 노하우가 공유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식품산업에도 혁신적이고 개념 파괴적인 기술들이 더해지며 4차산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추세”라며 “전 세계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깊이 들여다보고 또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이 같은 전문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글로벌 트렌드 공유와 국내 식품 업체들의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