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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함평군이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가 폐막하는 오는 7일까지 축제장 내 나비생태관에 식용·애완곤충을 볼 수 있는 ‘미래 곤충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식용곤충으로 등록이 된 곤충은 메뚜기와 갈색거저리 유층 등 총 7종이며, 특히 흰점박이꽃무지는 동의보감에 나쁜 피, 저리는 증세에 사용한다는 기록이 있어 과거 우리 선조들도 곤충을 약용으로 사용해 왔다고 알려져 있다.
군은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의 협조로 누에와 식용곤충 갈색거저리 외 3종을 이번 체험관에 전시하고,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곤충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또, 76억 인류의 미래 식량난을 해결할 식용곤충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관람객들이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하여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김동표 기술보급과장은 “일반적으로 곤충이라고 하면 거부감부터 갖게 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곤충을 미래식량산업의 소득원으로서 바라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