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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말하는 “나의 이상행동 이유”,,,, 한일 학술워크숍 열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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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02 [16:2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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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이 말하는 “나의 이상행동 이유”
[더데일리뉴스]한국과 일본의 정신장애인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국제 학술 워크숍이 2일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신언임홀에서 열렸다.

이들 정신 장애인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공론화해 해결방법을 찾고,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장애인 당사자 연구’라는 주제에 맞게 사례발표는 물론 직접 사회까지 맡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청주복지재단과 청주정신건강센터, 충북대학교 장애지원센터, 혜원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 이 행사는‘제2회 한일 국제 학술교류 워크숍’.

‘장애인 당사자 연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충북도내는 물론 전국에서 35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는 일본 북해도 ‘베델의 집’ 창시자이자 의료복지대학교에 재직 중인 무카이야치 교수가 나와 ‘당사자 연구’에 대한 개념과 ‘베델의 집’이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베델의 집’은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복지제도를 실현해 국제적으로 알려진 정신장애인 공동주거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새로운 공동체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베델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 정신장애 당사자와 스탭들이 한국 장애인들과 직접 만나 당사자 연구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한국과 일본의 정신 장애인들은 한 무대에 올라 더디고 서툴지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위로와 조언을 주고받았다.

관객들도 비장애인은 알 수 없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행사 내내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2회 한일 국제 학술교류 워크숍’은 3일 오후 2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발달장애 당사자 연구’를 주제로 계속된다.

뇌성마비 장애인이면서 도쿄대 의대를 졸업한 후 소아과 의사를 역임한 구마가야 도쿄대 교수, 발달장애인으로 발달장애 당사자 연구를 심도있게 진행하고 있는 아야야 도쿄대 연구원이 강사로 나선다.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생활에서 느끼는 불안과 차별, 행동사례 등을 당사자 입장에서 직접 밝히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숙 청주복지재단 이사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 문제에 대한 바람직한 정책마련을 위해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장애인과 관련한 한일 학술 교류를 갖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특수성을 인정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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