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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올바른 입덧 치료 위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 성료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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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6 [11:2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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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일리뉴스] ‘입덧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열린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막을 내렸다.

지난 1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단국의대 제일병원 한정열 교수와 세계적인 석학인 이스라엘 Macabbi 연구소 코렌(Koren.G) 교수가 연사로 초청돼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연사로 강단에 오른 한정열 교수는 ‘한국인 임산부의 입덧 연구’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4개 병원에 등록한 국내 임산부 47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연구에 참여한 임산부 중 80.7%에 해당하는 381명이 입덧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덧을 경험한 381명 중 70%에 해당하는 임산부가 적극적인 입원치료 등 입덧 증상에 대한 의료 개입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져 국내 임산부의 입덧 증상 관리 및 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한 교수는 입덧은 임산부의 신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입덧으로 인한 임산부의 영양 불균형이 태아의 영양 상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입덧이 심할 경우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코렌 교수의 강연에서는 ‘입덧 치료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코렌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입덧 약 ‘디클렉틴(Diclectin)’에 대한 미국, 캐나다 등지의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클렉틴’의 안정성과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코렌 교수는 입덧 악화로 인한 임신오조 증상 발병 시, 아이의 IQ나 학습장애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영국의 경우 입덧이 임산부 중절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힐 만큼 입덧이 큰 사회적 문제로 꼽히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입덧 완화를 위한 방법으로 디클렉틴을 제안했다.

코렌 교수는 “입덧 증상 완화를 위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한국, 싱가포르를 비롯해 유럽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디클렉틴’이 유일하다”며, “실제로 디클렉틴은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은 물론, 임상실험 결과 임산부의 삶의 질을 높이고 태아의 생명에도 지장이 없는 것이 밝혀져 부담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연을 진행한 한정열 교수와 코렌 교수는 “디클렉틴의 국내 도입이 우리나라 임산부의 입덧 극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적극적인 입덧 관리와 치료에 나서는 계기가 되어 임산부와 태아 모두를 위한 올바른 입덧 치료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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