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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축제현장
40돌 '세종문화회관' 6,200만 관객 다녀갔다… 5.9-15 기념 축제
부민관에서 출발해 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 40년간 대한민국 최고 순수문화예술 요람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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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3 [11:2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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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 야경 모습
[더데일리뉴스]서울시가 1978년 건립한 문화예술전문기관 ‘세종문화회관’이 오는 14일 개관 4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을 다녀간 관객은 약 6천2백만 명이다. 서울시민 모두 평균 6번씩은 다녀간 셈이다.

해외 최정상 뉴욕필하모니, 마린스키발레단 등 최정상 예술단뿐만 아니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등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공연들이 국내 최초로 공연됐다.

단일 최다 입장 기록은 1979년 7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깐돌이의 세계일주>로 회당 4,961명, 총 14,885명이 관람했다. 대극장 객석이 4,300석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입석까지 만석이 된 것이다.

세종문화회관은 당초 1935년 현 서울시의회 자리에서 부민관이란 이름으로 있었다가 광복 후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됨에 따라 수도 서울의 문화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돼 광화문 한복판인 현 세종문화화관 자리에 1961년 시민회관으로 건립됐다.

1972년 화재로 소실돼, 서울시가 시민 문화예술 확대와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오늘의 세종문화회관을 건립, 1974년 착공해 1978년 완공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40주년이 됐다.

국내 최초 공연은 베를린필하모닉, 로얄콘체르트헤보우, 뉴욕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영국로열발레단, 마린스키발레단등의 최정상의 예술단뿐만 아니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등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공연들이다.

우리 전통분야의 명인, 명창, 명무가 중에서도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지 않은 예술가는 없을 정도다. 국악관현악 분야의 거목 김희조, 이강덕 선생의 주 활동 무대가 세종문화회관이었고 황병기, 안숙선, 김덕수 등 국악계의 존경을 받는 이들도 이곳의 무대를 거쳐 갔다.

1999년엔 재단법인 출범을 통해 전문적인 예술행정과 경영기법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고객 중심의 운영으로 고객만족 경영관을 확립하고 각종 시설물 조성 및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공연의 활성화를 통해 전문 공연장으로서의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했다. <천원의 행복>, <함꼐해요 나눔예술> 등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는 시도도 이뤄졌다.

세종문화회관이 보유한 9개 예술단체는 서울시민의 문화 항유에 이바지 하며, 해외 공연장, 문화예술단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세종문화회관만의 차별화된 장점이자 강점이다.

세종문화회관이 개관 40주년을 맞이해 올 한 해 56개, 총 517회의 공연·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조수미와 로베르토 알라냐의 <디바&디보> 콘서트, 오케스트라 <게르기예프&뮌헨필하모닉>, 올해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된 <옥상밭 고추는 왜>,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를 차지한 <번지점프를 하다>, 전시 <유유산수>가 주목받는 공연·전시 작품이다.

또한, 오는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의 개관 4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40년을 맞이하기 위한 7일 간의 축제 ‘새로운 시작, 대담한 도전, 2018 <세종 아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특히 오는 5월 12일, 13일에는 서울시오페라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그랜드 오페라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

또 세종문화회관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진 공모전을 통해 세종문화회관과 40년을 함께한 시민들의 추억을 간직한 전시 <찰나의 예술>을 함께 마련하고 시민들과 함께한 세종문화회관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예정이다.

서정협 세종문화회관 사장 직무대행은 “1978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대전당으로 개관한 세종문화회관은 당시 문화예술계 거점으로 위대한 전진을 이루었다 생각한다. 이번 40주년을 계기로 광화문시대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다시 한 번 거듭나는,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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