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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벌중학교는 좋은 시설 및 우수한 강사진을 비롯해 지역민과 학부모의 수요조사를 거쳐 색소폰반, 기타반, 사물놀이 3개 강좌를 개설해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평생교육 예술강좌의 배움을 통해 지역민과 학생연합 색소폰합주단, 통기타합주단, 사물놀이단이 함께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연주봉사활동, 지역축제 공연봉사활동,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어 교육공동체가 음악으로 하나 돼 소통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지역사회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색소폰반 수강생 임씨는 “문화시설과 교육장소가 부족한 우리 마을에서 색소폰을 배우는 것이 쉽지 않은데, 미리벌중학교에서 이런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주어 무척 기쁘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영환 교장은 “지역민과 학부모가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가 지역사회 평생학습센터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서 학교와 지역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