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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문덕면민회 주관, 보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지역예술인과 각종 동호인,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관광객들은 대원사를 시작으로 보성군 관내 100여리 약 50km 구간의 30여년생 왕벚꽃나무 가로수 길의 흩날리는 꽃비 항연을 즐기며 봄 낭만을 만끽했다.
특히, 농악, 스포츠댄스, 민요공연 등 식전공연과 시화, 사진전시회, 면민 노래자랑과 대중가수 초청공연, 향토음식점·지역 특산품 판매점 운영 등 관광객과 지역민의 어울림 한마당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홍섭 회장은 “해마다 이맘때면 벚꽃을 보러 상춘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성황리에 축제를 개최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벚꽃을 통한 새로운 지역문화와 관광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오를 만큼 유명한 천년고찰 대원사 진입로는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면 ‘왕벚꽃터널'이라고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해 벚꽃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