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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벚꽃축제 기간 중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송파구 직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바자회를 올해도 이어가는 것이다.
이번 바자회는 송파구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애장품과 옷, 가방 생활용품 등이 저렴하게 판매 될 예정이다.
이에 지난 3월 13일부터 2주간 직원들에게 각종 기증 물품들을 접수 받은 바 있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헌 옷 모으기 등 기부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약 6톤의 재활용품을 수거,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봄, 희망, 사랑’이라는 제목처럼 기존의 헌옷 등 재활용품 위주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각자의 애장품을 기증, 누군가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물품들을 기부 받았다.
이렇게 모아진 물품들은 오는 8일 석촌호수 동호 송파관광정센터 뒤 잔디밭 별도의 부스에서 구청 직원들이 직접 판매한다.
판매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다.
물품 종류는 다양한 애장품, 의류, 생활용품 등 총 800여개가 판매되고, 가격은 제품별로 1,000원에서 10,000원 정도이다.
또,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관내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행사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우리사회 나눔·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희망과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