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라이프
여행*관광
골프회원권 기명 VS 무기명
김미희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4/05 [11:10]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서울=더데일리뉴스) 요즘 회원권거래소로 걸려오는 문의중 가장 많은건 무기명골프회원권이 대부부이라고 한다. 골프회원권이 매매되기 시작한지는 약50년 가까이 되지만 사실상 그간의 골프회원권은 1세대회원권인 정회원 위주의 기명식회원권으로 회원들끼리 맴버를 구성해 라운딩 및 모임을 갖는 의미가 컷다고 한다.

그이후 골프회원권시세가 정점에 이르렀던 2005년도를 전후로해서 일명 “무기명식”회원권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지만 대부분은 정회원의 동반자 할인이나 무기명카드를 한두장만 발급하는 정도에 불과했고, 4인무기명 회원권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몇몇군데 클럽에서 고가에 상품 출시하기 시작했다.

경기 이천에있는 비에이비스타CC 골프무기명회원권은 지금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한때 30억원을  호가하는 시세 보이기도 했다 4인무기명이였으며 분양가는 10억원정도였으나 그조차도 매물이없어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그로부터 약10년에 세월이 흐르고 현재의 무기명식회원권은 혜택이나 분양가에 여러변화가 있었다. 분양가는 하락하고 혜택은 증가하는 이른바 수요자 입장에서는 선택에 폭이 넓어진 것이다.

회원권을 한두 명이 가지고 있어도 동반인의 비회원 요금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동반하는 비회원도 같은 생각으로 이러한 고민은 무기명회원권으로 서로간의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무기명 수요는 2010년도를 지나면서 계속해서 증가했고 현재에도 전체거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골프장이 무기명식 회원권을 분양하는 것도 아니고, 설사 분양을 하더라도 많은 구좌를 시장에 내놓기는 골프장입장에서도 다소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아래는 최근에 수도권 내에서 분양한 무기명회원권중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상품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첫 번째는 비에이비스타CC 골프장이다. 인근골프장들의 오랜숙원이였던 남이천IC 개통시기에 맞춰 2억, 3억, 5억 세가지상품을 출시했다. 54홀 클럽이 갖는 다양함과 골프장 인지도가 더해지며 단기간에 분양 마감이 되었고, 이후에도 추가 매수자가 대기중일 정도로 전체시장을 놓고보면 성공적이였다고 한다. 무기명 4인이며 그린피는 5~7만원대라고 한다.
 
두 번째 비에이비스타CC 인근에 위치한 뉴스프링빌골프장이다. 4억, 55천에 무기명 상품을 내놓았으며, 분양 구좌수가 많지않아 조기에 마감되었다고 한다. 36홀이고 경기도 이천에있다. 분양 마감후 분양소식을 들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세 번째는 수도권에 오래된 골프장 중에 하나인 한원CC이다. 주변 용인과 화성 주변에 많은 골프장이 있지만, 무기명을 발행한 골프장은 한원CC가 유일하다. 1억, 2억 상품을 각각 혜택에 차이를 두고 분양 했으며 현시중거래가는 약30%이상 오른 거래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2억 무기명회원권은 나중에 24천으로 분양가를 인상해서 추가 분양했다.
 
네 번째는 경기 화성에 발리오스CC(구,발안)로 특별정회원1인에 무기명2인을 추가해 3억원, 4인무기는 6억원에 소수구좌 분양했다. 분양 당시에는 다소 정체되는 느낌이였으나 현재는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고 수요대기자들만 있어 추가상승이 기대된다.
 
다섯 번째는 경기 곤지암에 이포CC로 1억5천, 6억, 7억5천 으로 분양을 했고 제2영동고속도로개통에 발맞춰 클럽하우스 및 코스 재정비에 나서며 현재 무기명 뿐만 아니라 기존회원권도 시세상승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흐름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섯 번째는 경기 청평에있는 크리스탈밸리CC로 1억원에 주중무기 3억, 5억에 4인무기명을 분양 했다. 그간 강북권에 무기명회원권의 수요해비해 부족한 편이라 비교적 순조로운 분양이 이루어 졌고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일산 및 인천을 비롯 경기 외곽권에서도 분양자가 몰렸다고 한다.
 
일곱 번째는 신안그룹의 웰리힐리CC무기명회원권으로 3억5천, 5억, 10억원에 신안계열내 5군데(신안,그린힐,리베라,웰리힐리,에버리스) 골프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무기명회원권을 발행했다. 특히 계열내 모든 골프장이 좋은 평가를 받고있고 지리적으로도 수도권을 포함하고 있어 분양 이후에도 시장매수는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동부회원권거래소 김종근팀장은 “회원권시장에서 기존회원권은 최근5년간 거래량 및 시세는 모두가 아는바와 같이 하락세를 보여왔다. 개개인별회원권보유 갯수가 줄고있고 퍼블릭골프장들이 늘어난 이유도 있다. 하지만 무기명식회원권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고 공급은 제한적이라 현재의 분위기는 지속 될 것으로 내다본다”
 
<저작권자 ⓒ더데일리뉴스, 더데일리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 더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동
메인사진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 GTX-A 성남역 개통 앞두고 현장점검 나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