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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 소강상태
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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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4/26 [00:3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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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가 변동률이 0.01%로 아파트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봄 이사철이 지나고 한차례 소형 아파트 매수 강풍이 멈춤에 따라 매수세가 잠잠해 진 것. 거래 가능한 소형 아파트 매물이 바닥 난 것도 한 이유.

다만 성북구(0.11%), 도봉구(0.11%) 등은 전주 주택거래신고제로 지정 됐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소형 아파트 위주로 실수요 및 투자자들 매수 대기상태가 여전한 상황.

또 의정부시(0.23%), 고양시(0.18%) 등 경기북부는 호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등 호재가 많아 오름세가 꾸준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4월 18일부터 4월 25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2%, 전셋값은 0.01%인 것으로 조사됐다.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이 전주(0.00%)에 이어 금주 0.01%를 기록하면서 시장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성북구(0.11%), 도봉구(0.11%), 중랑구(0.10%) 등은 꾸준히 오른 반면 강서구(0.04%), 광진구(0.02%), 용산구(0.02%) 등 대부분의 지역 오름폭이 둔화 된 것. 또 송파구(-0.10%), 서초구(-0.04%), 강남구(-0.03%) 등은 하락하기도 했다.

성북구는 돈암동, 정릉동 일대로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다. 인근 길음뉴타운 단지보다 시세가 4~5천만원 이상 저렴한데다 최근 강북 지역 집값이 급등하자 막연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적극 거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소형 아파트는 매물이 귀해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빠르다. 돈암동 현대 92㎡가 5백만원 올라 3억~3억1천만원, 정릉동 정릉풍림아이원 79㎡B가 2백50만원 올라 2억5천5백만~2억9천5백만원이다.

도봉구는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대기수요가 여전히 눈에 띈다. 북부법조타운, 창동민자역사 등 호재가 많고 도봉2,3구역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변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

도봉동 서원 85㎡B가 5백만원 올라 2억4천만~2억7천만원, 창동 신창 56㎡가 5백만원 올라 1억2천5백만~1억4천5백만원이다.

반면 송파구는 7월부터 시작되는 잠실동 주공2단지(리센츠) 등 재건축단지 입주를 앞두고 미리 처분하려는 매물이 증가해 시세가 내렸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는 매수세가 전혀 없자 하락했다. 신천동 미성 168㎡가 2천만원 내린 13억8천만~14억3천만원, 크로바 142㎡가 1천5백만원 내린 11억8천만~12억2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5%와 -0.01%, 인천은 0.0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시(0.23%), 남양주시(0.19%), 고양시(0.18%), 구리시(0.10%), 김포시(0.07%) 등은 상승했으며 과천시(-0.07%), 용인시(-0.04%), 신도시 분당(-0.02%) 등은 하락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주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매매가 상승률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강북권의 가파른 상승세로 매물을 찾지 못한 실수요 유입이 오히려 늘어나는 상태.

신곡동 극동스타클래스 95㎡가 5백만원 올라 1억8천만~2억2천만원. 민락동 송산주공5단지 109A㎡가 5백만원 올라 2억5천만~2억7천만원.

고양시는 행신동 일대가 연일 상승세다. 2009년 개통예정인 경의선 복선, 능곡뉴타운 등 호재가 많아 기대감이 높다. 이사철 수요가 마무리되고 있는데다 최근 시세가 많이 올라 매수 문의는 차츰 줄어들고 있지만 매물은 여전히 부족하다.

행신동 햇빛주공20단지 66㎡가 1천만원 올라 1억6천5백만~1억7천5백만원. 샘터주공2단지 89㎡가 5백만원 올라 1억8천5백만~2억1천만원.

반면 과천시는 원문동 일대 매매가가 하락했다. 매수세가 꽁꽁 얼어붙은 데다 주공2단지는 2007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로 이미 시세가 높게 형성돼 거래가 전혀 없자 가격이 추가로 하락하고 있다. 52㎡가 5백만원 하락한 6억7천만~7억2천만원.

[ 전세 ] 금주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마포구(0.05%), 은평구(0.05%), 양천구(0.04%) 등은 상승했으며 송파구(-0.11%)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은평구는 신사동, 증산동 일대 전세물건이 귀하다. 응암동 일대 재개발 이주가 6월까지 예상돼 전세물건이 워낙 귀한데다 상암DMC 출퇴근 수요 유입까지 꾸준하기 때문.

신사동 신성 72㎡가 5백만원 올라 8천5백만~9천5백만원, 증산동 우방 82㎡가 2백50만원 올라 1억2천5백만~1억4천만원.

양천구는 신정뉴타운 1-2구역이 4월 7일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이주 수요로 인해 전세물건이 귀하다. 4월 말까지 이주가 완료될 예정으로 전셋집을 못 구한 세입자들의 문의가 이어진다. 신정동 신시가지9단지 89㎡가 5백만원 상승한 1억9천만~2억2천만원.

반면 송파구는 전셋값이 내렸다. 물건도 넉넉한 데다 잠실동 주공2단지(리센츠) 입주를 앞두고 물량이 많자 기존 아파트 선호도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 트리지움 109㎡가 1천만원 내린 3억5천만~4억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2%와 0.02%,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남양주시(0.17%), 김포시(0.14%), 의정부시(0.12%), 오산시(0.09%) 순으로 상승헀으며 인천 연수구(-0.18%), 수원시(-0.07%), 신도시 중동(-0.05%) 등은 하락했다.

남양주시는 중앙선 전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와부읍 인기가 여전하다. 또 서울로 나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어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의 유입도 꾸준하다.

와부읍 두산위브 112㎡가 7백50만원 올라 1억4천5백만~1억5천만원. 와부읍 동부센트레빌 105㎡가 2백50만원 올라 1억3천5백만~1억5천5백만원.

오산시는 갈곶동 일대가 꾸준히 오름세다. 오산시내와 가까워 편의, 교육시설이 풍부하고 인근 산업단지의 근로자 유입도 꾸준하다. 갈곶동 한일 105㎡가 5백만원 올라 6천~7백만원, 우림 85㎡가 1백만원 올라 5천8백만~6천5백만원.

반면 인천 연수구는 송도동 일대 전셋값이 하락했다. 아직 학교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전세 물건이 쌓이고 있다. 송도동 송도풍림아이원1블록 142㎡가 1천만원 하락한 1억4천만~1억7천만원. 송도풍림아이원1블록 109㎡가 5백만원 하락한 1억1천만~1억2천만원.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더데일리뉴스 / 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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