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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 주민 85.4% 항공기 소음피해 심각, 국제선 이전해야!
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피해 및 대책에 대한 지역주민 설문조사 실시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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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26 [14:0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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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위원회 우형찬 위원장
[더데일리뉴스]서울특별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우형찬 위원장은 ‘항공기 소음피해 및 대책에 대한 지역주민 설문조사(이하 “설문조사”)‘를 발표하면서 “신월동 주민들이 겪고 있는 항공기 소음피해가 견디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고, 항공기 소음 유발자인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제선을 하루 속히 이전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설문조사는 우형찬 위원장이 제안해 서울시의회가 조사업체 ㈜리서치디앤에이에 의뢰했으며,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10일간 양천구 신월동 주민 1,1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와 전화조사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항공기 소음이 “심각하다”는 의견이 85.4%, 한국공항공사의 항공기 소음대책 사업에 “불만족”한다는 의견이 58.9%, 소음측정을 “독립적인 기관이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67.8%, 김포공항 국제선이 인천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73.6% 등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희망하는 추가 지원 대책으로는 “전기료 지원 확대”가 47.5%, “공기청정기 지원”이 18.7%, “세금감면”이 16.5% 등으로 조사됐으며, 한국공항공사가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시해야 할 사업으로는 관광시설, 상업시설, 물류시설 설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이 25.8%, 문화·체육·의료 등 “주민 공동시설 설치”가 20.8% 등으로 조사됐다.

우형찬 위원장은 “이른 시일 내에 설문조사 결과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전달해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항공기 소음 유발자들이 마음대로 항공기를 운항하기 위해 만든 셀프 감시 체계를 당장 폐지해 제3의 기관으로 이관하고, 하루라도 빨리 김포공항 국제선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우형찬 위원장은 오는 4월 7일 토요일 오후2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우렁찬 현장리포트>를 통해 항공기 소음문제에 대해 주민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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