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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창원시 마산보건소, 국립마산병원,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 등이 함께 마련했다.
‘결핵예방의 날‘은 2010년 결핵예방법 개정에 따라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3월 24일로 지정됐다.
결핵은 결핵환자로부터 나온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침방울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감염됐다고 해 모두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이 아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진행이 되면서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흉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항결핵제만 꾸준히 복용하면 체내의 균들이 급격히 사라져 일반적으로 약 복용 후 약 2주가 지나면 전염력이 거의 소실되기 때문에 따로 입원하거나 격리생활을 할 필요가 없다.
결핵검사를 받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 또는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기침예절을 잘 실천해야 한다.
한편, 경남도는 2018년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결핵고위험군 결핵 및 잠복결핵 검진뿐만 아니라 입원명령자 지원, 결핵역학조사, 결핵환자검진 등 결핵예방관리사업과 중학생 및 결핵 취약계층 이동검진 등 결핵예방 및 조기발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시·군 보건소, 결핵 민간·공공협력 의료기관(5개소),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결핵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해 효율적인 결핵관리사업 추진을 통해 결핵 조기퇴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