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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학교구강보건실은 보건복지부 학생구강건강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지난 2000년 홍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갈산초, 덕명초 순으로 설치됐으며, 2008년 구항초 학교구강보건실을 마지막으로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하지만 설치 후 10여년이 지나면서 시설 및 장비가 노후 돼 진료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에 홍성군은 군비 6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 3월 홍성초등학교와 구항초등학교 구강보건실 내 양치시설, 진료시설, 치과장비 등을 개선했고 내년도에는 덕명초등학교와 갈산초등학교도 환경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생들에게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어린 시절 치아관리 습관이 평생 치아 건강과 연결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구강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학교구강보건실에서는 3월부터 치과공중보건의사와 치위생사로 구성된 구강보건담당자가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구강검진 및 교육, 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등의 예방서비스와 충치치료, 유치발치 등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치제로학교’를 운영하며 약 1,200명 학생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