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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일자리-창업 중심 “청년이 서야 도시가 산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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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6 [09:2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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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는 지난해 6월 29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NEXT 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청년예술창작소 에이(A)-빌리지‘로 우수상(3등, 상금 40억)을 수상했다

(안산=더데일리뉴스) 안산시가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개별적인 특징과 장점을 살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소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청년예술인들이 모여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예술창작소 에이(A)-빌리지’가 눈길을 끈다. 이는 지역 내 청년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그들이 생산해 낸 문화-예술 콘텐츠들에 대해 시민들이 문화소비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40억 원의 경기도 교부금을 받았으며, 시는 이에 맞춰 12억 원의 사업비를 별도로 마련했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청년예술인들의 활동력을 높여 자생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 사업 ‘청년아트’도 주목된다. 안산에 터를 잡고 활동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예술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각자의 예술 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다. 관련된 특강, 인프라 조사 등도 계획돼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내 청년 예술인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맵북을 제작해 좋은 호응을얻었다. 올해는 자료 수집을 광범위하게 넓혀 맵북 버전2를 발행할 계획이다.

지역 내 시립박물관과 미술관의 학예 인력도 지원한다. 청년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박물관과 미술관의 서비스 수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1관 당 각 1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청년예술인들의 자립 지원은 시 문화예술과와 안산문화재단이 함께 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중에는 청년들을 마을활동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 소질이 있거나 전공한 청년들이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직접 주민들과 접촉하며,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보다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만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들이 대상이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공분야 역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산-관-학이 협력해 취업을 연계하고 일자리의 미스매치도 해소할 수 있는 ‘특성화고 취업지원관’ 배치?운영 사업도 있다.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 만족도가 높아 지속하는 사업으로, 경일관광경영고,한국디지털미디어고,경기모바일과학고,안산디자인문화고,안산국제비즈니스고,안산공업고 등 6개 학교를 대상으로 1인 2개교씩 담당하게 된다. 주관부서는 시 일자리정책과다.

창업 분야에서는 지역 내 비어있는 상가를 활용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후에도 더욱 집중,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계속하고 있는 이 사업은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고 도전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창업공간뿐만 아니라 교육과 컨설팅까지 제공함으로써 청년 창업가들의 안산시 유입과 지역상권 활성화, 나아가 제대로 된 도시재생까지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상록구 월피동 예대캠프(20실), 사동 한양캠프(10실)와 더불어 지난해 단원구 초지동에 시네랩안산(20실)까지 개소하며 총 70실을 운영하고 있다. 예대캠프는 영상, 공연 등 문화 분야에 집중하며 한양캠프는 정보통신기술(IT, 웹 등)과 게임개발 등 기술 분야에 특화돼 있다. 최근 개소한 시네랩안산은 복합 창업공간으로서 사무공간과 팹랩(Fabrication Laboratory, 제작 실험실), 공연장, 전시장 등도 갖춰져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4개 기업에서 16억7천2백여만 원의 매출을 올림으로써 전년 대비 약 391% 증가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오는 9월쯤에는 제1회 청년큐브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으로 청년 사업가들이 생산하는 제품 전시와 함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시 산업정책과에 담당하고 있다.

청년들의 영농 정착을 지원하는 창업 농업인 지원 사업도 있다.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창업농에게 정착지원금과 함께 교육과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를 완화함으로써 농업 인력 구조의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독립 영농 경력이 3년 이하이며 만40세 미만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주관은 시 농업기술지원과에서 한다.

청소년 놀이전문가 양성 프로젝트도 관심이 가는 분야다. 마을의 다양한 공간에서 지역사회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역할로, 청년들의 창작능력을 높여 자기계발을 도움으로써 진로설계까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토록 한다. 지역 내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하며, 시 평생학습과에서 주관한다.

이외에도, 고졸 이상 학력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계층별 인턴 사업’, 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행정업무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새일센터’ 등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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