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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 김미숙, '단호박 미숙' 변신 시원한 사이다 선물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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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0 [09:3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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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데일리뉴스) 김미숙이 ‘단호박 미숙’으로 변신하며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선물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복 박현주/ 연출 주성우/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 ‘밥차남’) 21-22회에서는 영혜(김미숙 분)가 신모(김갑수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며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영혜가 신모의 막무가내 언행을 참기만 했던 것과 달리, 받은 만큼 돌려주겠다는 속 시원한 행보를 보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영혜는 가족들 앞에서 이혼을 선언한 후 짐을 쌌다. 이 모습을 본 신모는 이번엔 또 뭐 때문에 삐졌냐며 어물쩍 넘어가려 했다. 영혜는 신모에게 “네 눈엔 내가 삐진 걸로 보이냐? 그러니깐 넌 안 되는 거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영혜는 ‘너’라는 호칭에 놀란 신모를 향해 “넌 나한테 평생 너라고 하는데 나는 너한테 너라고 못 하냐”고 덧붙여 신모를 더욱 놀라게 했다.

급기야 영혜는 신모에게 “당신은 한마디로 34년 내 인생을 무참히 갉아먹고, 짓밟고, 불행하게 만든 이기적인 진상남편, 진상애비 그 이상, 이하도 아니야. 이혼 사유 더 대줘야 하냐”고 눈물과 함께 절정에 다다른 분노를 표출했다. 신모는 이런 영혜의 행동에 되려 “나도 한 번 진상의 끝을 보여주겠다. 이혼 꿈 깨! 절대로 못해!”라며 방을 박차고 나갔고 영혜는 그 뒤로 신모에게 “그럼 누가 이기나 끝까지 해보자”며 이혼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영혜는 이혼 의지를 말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보여줬다. 영혜가 벌써 독립할 집까지 얻어 놓은 것. 심지어 영혜는 새 집을 청소하느라 외박까지 했다. 영혜는 새 집의 주택임대차계약서를 보고 놀란 루리에게 “진흙탕 싸움이 되더라도 이번엔 꼭 도장 찍을 거야”라며 거듭 이혼에 대한 강경한 의사를 내비쳤다.
 
이 같은 김미숙의 단호박 태도에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홍영혜가 드디어!! 더해라 더해! 신모에게 그동안 받은 거 싹-다 돌려줘버려”, “홍영혜 이혼길 응원해! 파이팅!”, “홍영혜 사이다! 묵은 체증 다 내려갔네!”라며 영혜를 향한 응원이 봇물 터지듯 터졌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2회가 연속 방송된다.

<사진> ‘밥상 차리는 남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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