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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처절한 빗속 엔딩 강렬한 몰입감 선사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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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0 [09:3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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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데일리뉴스) ‘블랙’ 송승헌의 처절한 빗속 엔딩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제작 아이윌미디어) 12회에서는 강하람(고아라 분)이 사망했을 거라는 소식에 절망하는 블랙(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승헌은 아끼던 사람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 블랙의 처절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열연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지난 방송에서 블랙은 사람을 살리려는 강하람의 모습에 천계의 룰을 어기고 불타는 컨테이너에 갇힌 아이들을 구했다. 변화에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블랙은 범상치 않은 인간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블랙은 배우 이미소의 살인 현장에서 정신병원 원장 살인의 흔적을 발견했다. 컨테이너 화재 사고와 이미소 살인 사건 모두 왕영춘(우현 분)의 소행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카리스마부터 병맛美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저승사자 연기로 찬사를 받고 있는 송승헌은 블랙의 절절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몰입도 높은 엔딩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송승헌이 선보인 연기의 백미는 강하람의 죽음을 앞둔 블랙의 비참한 표정이었다.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 무릎까지 꿇은 송승헌의 괴로운 표정에서 느껴지는 블랙의 아픔이 가슴을 절절하게 울렸다. 또한, 김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킨 후에도 강하람을 살피는 블랙의 얼굴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직접 나설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에서 냉혹하기만 했던 블랙의 따뜻한 변화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애틋함과 처절함을 오가는 블랙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송승헌의 연기는 앞으로 그가 보여줄 더욱 깊고 섬세한 감정연기에 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블랙’은 김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 오르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블랙’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OCN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블랙>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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