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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더데일리뉴스) 부산시는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이하 센터)’가 3개월간의 시범운영 후 드디어 11월 22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연제구 거제동에 생기는 센터는 반려동물 복합지원센터로 총 3층 366㎡ 규모이다. 센터는 반려동물 입양지원뿐 아니라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호자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행동치료, 유아.초등학생.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동물사랑 체험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부산의 반려동물사육가구는 전체가구수의 15~16%를 넘고,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와 함께 이웃 간 분쟁, 유기동물발생, 동물학대, 안전사고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단속과 처벌보다는 보호자 교육과 시민들과의 소통을통해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하고자 센터를 운영한다.
센터에 입소된 동물은 건강검진과 배변훈련 등 행동교육, 중성화 수술 등을 거친 후 평생을 함께할 가족들에게 입양된다. 지난 3개월(9월~11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중 ‘제5회 동물사랑축제’때 만난 말티즈(3세, ♂) ‘해피’를 입양한안00(사직동 39세) 씨는 “해피 입양 후 핸드폰이나 TV 대신 가족들과 함께 하는시간들이 많아졌다.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이 없어 걱정이었는데 어린강아지 보다배변훈련 등 부담감이 적고, 유기동물 입양으로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라면서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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