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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 김갑수VS박진우, 날 선 대립 포착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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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20 [09:1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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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데일리뉴스) ‘밥상 차리는 남자’ 김갑수-박진우의 날 선 대립이 포착됐다. ‘아들 제일 주의’ 김갑수와 ‘아버지 닮은꼴 장남’ 박진우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파란만장한 사건들과 시트콤 뺨치게 코믹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 ‘밥차남’) 측은 15회 방송을 앞둔 20일, 김갑수(이신모 역)-박진우(이소원 역) 부자의 갈등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김갑수와 박진우는 스파크가 튈 정도로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김갑수가 박진우에게 손찌검을 하려는 듯 팔을 번쩍 들고 있고, 박진우가 그 손을 막아서고 있는 것. 김갑수는 당황한 듯 두 눈이 휘둥그레졌는데, 동시에 그의 눈빛에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가 느껴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박진우는 전에 없던 단호함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박진우는 김갑수가 옴짝달싹할 수 없을 정도로 팔목을 강하게 움켜쥐고 그를 노려보고 있다. 흡사 그 모습이 비장하게 느껴질 정도.

극중 김갑수는 아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물 불을 가리지 않고, 딸인 최수영(이루리 역)과 박진우를 사사건건 비교하며 ‘아들 제일 주의’를 드러내온 바 있다. 이에 박진우 역시 김갑수의 말이 곧 법인 듯 살며, 아버지와 똑 같은 사고방식으로 시청자들의 화병을 유발해왔다. 이 같은 ‘닮은꼴 부자’ 김갑수-박진우가 어째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증을 높이는 동시에, 두 사람의 불화로 말미암아 충격적인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밥차남’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하는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1일(토) 저녁 8시 45분에 15회, 16회가 연속 방송된다.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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