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더데일리뉴스) 하남문화재단(대표 김영욱)의 개관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인 <하남, 예술로 젖다>의 첫 번째 프로그램 <실핏줄 문화운동>이 지난 24일, 퓨전 국악 그룹 ‘앙상블 재비’와 함께 미사를 찾아 주민들에게 흥겨운 국악 공연을 선사하였다.
하남문화재단이 온 몸 구석구석에 산소 및 영양분을 공급하는 체내 제일 작은 혈관인 실핏줄처럼 하남시 구석구석에 문화와 예술을 공급하여 하남시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문화 매개체가 되고자 기획한 문화운동이다.
24일,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한 미사14호근린공원 중앙광장을 가득 메운 500여명의 주민과 함께 한 <실핏줄 문화운동 - 밖으로 나온 살롱콘서트>는 퓨전 국악그룹인 앙상블 재비의 연주와 해설로 진행되었다. 유모차를 타고 나온 아이부터 지팡이를 짚고 나온 어르신들까지 전세대가 어우러져 신나는 우리가락의 매력에 흠뻑 빠져 살롱콘서트를 관람하였다.
양방언의 ‘프론티어’로 공연의 문을 연 앙상블 재비는 그들의 자작곡부터 우리 귀에 익숙한 구성진 판소리 ‘사랑가’, ‘장타령’, 어린이들이 좋아할 애니메이션 O.S.T를 앙상블 재비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였다.
1시간 15분간 이어진 앙상블 재비의 신명나는 연주에 보답하듯 객석에서는 공연 내내 ‘얼쑤’, ‘좋다’ 등의 추임새와 박수가 끊이질 않았고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추는 주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미사주민들은 앙상블 재비가 연주하는 악기에 호기심을 보이기도 하고 그룹의 이름과 다음 일정을 묻기도 하며 <실핏줄 문화운동 - 밖으로 나온 살롱콘서트>에 큰 관심과 만족감을 보였다. 9월 17일 위례 엠코타운플로리체에서 클래식 공연으로 성황리에 막을 올린 후, 지난 24일 미사14호근린공원에서 미사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 실핏줄 문화운동은 앞으로 10월의 주말 저녁 5차례 더 위례와 미사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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