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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교육현장
학생맞춤교육으로 행복한 글로벌 리더를 디자인하는 서울도성초등학교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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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1 [11:2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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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굣길 음악회 스승의 날 기념    

(서울=더데일리뉴스)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자리 잡고 있는 서울도성초등학교는 “학생맞춤교육으로 행복한 글로벌 리더를 디자인하는 도성교육”이란 비전 아래 창의적인 교육활동 전개와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도성 교육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그 중 ‘도성꿈아 오케스트라’는 도성의 대표 교육브랜드로 키워나가고 있다고 했다.
▲ 한여름 밤의 꿈 음악회    

서울 도성초등학교의 유정옥 교장은 학교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만큼 학급 수와 학급당 학생 수 규모가 큰 편이라며 학교 운영에 있어서는 늘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최대한 투명하게 받아드리고 수용하며 선생님들이 소신을 가지고 교육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관 건축, 학교 둘레길 조성, 도서관 리모델링 등 열악했던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
▲ 그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신관 건축, 신관 연결 통로 개설, 연결통로 시설학교옹벽 타일벽화    

유정옥 교장은 부임 초기부터 열악했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앞장서 왔는데 특히나 낙후된 도서관을 바꾸기 위해서 구청 및 지역사회에 수차례 협조를 요청했고 그 결과 드디어 올해 말부터 도서관 현대화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에코스쿨 공모전을 통해 받게 된 지원금으로는 아름다운 학교 둘레길을 조성하여 놀이와 사색, 힐링의 공간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고 또 다른 시설사업 공모를 통해 칙칙했던 학교옹벽을 예쁜 타일벽화로 채워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교실 14칸과 도서관을 신축하였고, 본관과 신관의 연결통로 건설과 교실 안전바 설치, 방충망 정비, 남자화장실 칸막이 설치 등 학교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전이 우려되는 환경은 차근차근 바꿔나가고 있다.

학생자치위원회 활동 및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학교 참여 두드러져
▲ 그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학생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학습, 녹색교통 엄마손 캠페인, 수업참관 학부모 참여, 업체선정 제안서 검토 학부모 참여    

서울도성초등학교 학생자치위원회 활동과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학교 참여가 두드러지는데 이에 대해 유 교장은 학생자치위원회는 학교 시설의 사용자인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의견들을 개진하고 처리해 나가고 있으며, 더불어 학교 운영의 1/3을 책임지고 있는 학부모들의 뛰어난 역량이 녹색교통봉사, 도서관사서봉사, 급식재료검수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집중, 발휘될 수 있도록 소통하며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또한 학부모들의 참여활동은 강제성이나 의무감이 아닌 봉사활동의 개념으로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참여 의식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학교 참여 시간을 자원봉사 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 그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학부모 평생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학부모 아카데미, 학부모 심폐소생술 아카데미 ,  업체선정 제안서 검토 학부모 참여
 
특히 올해는 서울도성초등학교의 신생 학부모 동아리 <북드림>을 조직하여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신청과 참여를 통해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수업을 시작했으며, 학부모 스스로가 운영하는 학부모 아카데미와 외부 공모로 운영하는 평생 교육 프로그램 등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세 주체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학생들의 배움이 즐거운 학교, 선생님들의 가르침이 행복한 학교,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지원과 참여를 끌어내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는 명품 도성교육의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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