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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세상 따뜻한 이야기] 변호사의 허세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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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8 [15:2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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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허세



한 변호사가 독립해서 새롭게 사무실을 개업했습니다.
이제는 첫 상담 손님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했습니다.
'옳지, 내가 꼭 이분을 변호하고 말겠어.'

변호사는 들어오는 손님에게 자신의 유능함을 보여주고자
갑자기 사무실 전화기를 집어 들어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제가 요즘 수임한 일이 너무 많아 무척 바쁘지만,
선생님 일은 어떻게든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손님이 오셔서 이만 끊겠습니다."

변호사는 수화기를 내려놓으면서 손님을 향해 물었습니다.
"어떤 일로 오셨습니까?"
그러자 손님은 한참 머뭇거리다가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전화국에서 나온 설치 기사입니다.
신청하신 전화선을 연결해 드리려고요."



자신의 행동이나 다른 사람의 행동이 부끄럽거나 민망할 때,
우리는 흔히 '손발이 오그라든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잠깐의 만족이 있는 허세로 과시하지 말고
어느 순간에나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나는 간소하면서 아무 허세도 없는 생활이야말로
최상의 것으로 생각한다.
- 아인슈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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