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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검진사업’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비용부담과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흔하게 발생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사가 대상이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여성 만20세 이상, 남성 만40세 이상)가 암검진 대상이다. 특히 의료급여대상자와 건강보호가입자 하위 50% 이하 대상자의 경우 본인 부담금 없이 검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을 경우 연간 200만 원∼220만 원의 의료비가 최대 3년간 지원된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국가암검진을 제 때 받지 않아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 암환자들의 후회하는 모습을 볼 때가 업무 중 가장 힘든 때”라며 “연말에는 대상자의 40% 이상이 몰려 검진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을 뿐만 아니라 검진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한가한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국가암검진부터 꼭 챙길 것”을 강조했다.
대상자는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검진이 가능하며 주말검진기관, 국가암검진 대상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