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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의 정의감, 민주 시민사회 밑거름”
안희정 지사, 25일 어린이 놀이정책 전달식서 아동대표와 만남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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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25 [16:4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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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놀이정책 전달식' 에서 안희정 지사의 모습
[더데일리뉴스] “한 달에 한 번 학원 안 가는 ‘충남 어린이 날’을 만들어주세요.” “놀이기구를 안전하게 만들어주세요. 없애지 말고 고쳐주세요. 도지사님 도움이 필요해요.”- 도내 아동 대표

“어린이대표 여러분의 제안을 두 달에 한 번씩 시장·군수님과 만날 때 회의의제로 제안해 전달하고 그 고민을 함께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습니다.” - 안희정 지사

안희정 충남지사가 25일 홍성문화원에서 진행된 세이브더칠드런 주관의 ‘어린이 놀이정책 전달식’에서 어린이들의 놀 권리 정책제안을 듣고 아동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내 놀 권리 이슈에 대해 아동들이 직접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토론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제안문을 작성, 안희정 지사와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놀고 싶은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문 발표에서는 지역 아동대표 50명은 8개 조별로 토의를 하고, 조별로 마련한 제안을 상황극이나 노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했다.

이날 아동대표들은 집 주변 놀이터 조성, 다양하고 안전한 놀이기구 구비, 놀이터 주변 안전환경 조성, 공원 운동기구·화장실 환경개선,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이날 어린이들은 한 달에 한 번 학원에 가지 않고 놀 수 있는 ‘충남 어린이날 지정’을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

안 지사는 아동들의 제안에 “이번처럼 여러분의 의견을 정확히 잘 표현해줘서 감사하다”며 “정확한 의사표현이 있어야 의견조율이 가능해 지는 데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생각을 예로 들며 아동대표들이 지금 일상생활을 통해 형성한 정의감을 잘 지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저도 어렸을 때 엄마나 누나의 삶이 아버지나 다른 남자들에 비해 힘들다고 느꼈다”면서 “그 때의 그 기억이 지금 도지사가 된 후 성평등 정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 여러분들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미 갖춰져 있을 것”이라며 “지금 느낀 그 정의로운 마음을 잘 간직해서 나중에 어른이 됐을 때 그것을 실천하는 훌륭한 시민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건립 및 숲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등 어린이 놀이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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