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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 목욕장 욕조수는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온도(25∼45℃)로 유지되고, 다수 인원의 반복적 사용으로 소독제 농도가 감소하는 등으로 인해, 적절히 관리되지 않는 경우 레지오넬라균 오염 위험이 높아 철저한 소독 및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냉방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여름철에는 레지오넬라증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대형건물, 쇼핑센터,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와 급수시설의 철저한 소독 및 관리가 필요하다.
대구시는 목욕장 환경, 냉각탑 및 급수시설을 통한 레지오넬라 폐렴 발생 예방을 위해, 목욕장을 포함한 소독 대상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레지오넬라증 환자발생 시에는 환경조사를 포함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대형목욕탕, 찜질방, 온천 등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는 경우, 재검 및 소독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목욕장, 냉방기 및 환경수계의 관리 강화를 당부한다”며,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들은 공중위생관리법을 준수해 목욕장 시설 및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