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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교육 그 확장을 위한 서울국제창의예술교육 심포지엄
일반인과 예술교육 관계자 대상으로 24일부터 선착순 150명 접수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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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24 [08:5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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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교육 그 확장을 위한 서울국제창의예술교육 심포지엄
[더데일리뉴스]서울문화재단은 오는 8월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나눔관에서 <2017 서울국제창의예술교육심포지엄>(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for Arts and Creativity, 이하 SISAC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2014년에 이어 3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예술가의 작업, 교육을 넘어 ; 미적체험교육의 진화와 확장(Artists’ Work Beyond Art Education; Evolutionary & Expanding Cases of Aesthetic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예술작업 속에서 학습이 일어나는 지점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탐구하고, 예술교육의 범위 및 예술가교사(TA, Teaching Artist)의 정체성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는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1부에서는 예술가의 작업이 교육 그리고 사회와 만나는 지점에 대해 공유하고, 2부에서는 창작과 미적경험의 과정을 통해 예술과 교육의 범위가 확장되는 과정에 대해 논의한다. 각 세션의 시작에는 발제자가 직접 진행하는 특별 워크숍이 이루어진다.

심포지엄 1부는 ‘미적체험교육의 진화’라는 주제로 예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교육적 실험에 대해 논의한다. 뉴욕 소재 대안학교인 ‘시적연산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의 설립자이자 예술가, 교육자, 활동가 등 다양한 타이틀로 활동하고 있는 최태윤이 ‘Artist as Teacher, Teacher as Learner’라는 강연으로 행사의 문을 연다. 이어 일본에서 드라마티쳐로 활동하는 이시이 미치코(Ishii Michiko)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극교육과 그 성과에 대해 발표하며,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진행한 참여공연 ‘사이타마 프론티지’에 대한 연출가 윤한솔의 사례 공유와 함께 사람들이 미적체험을 통해 삶의 공간을 이해하는 방식이 전환되는 과정이 제시된다.

2부에서는 ‘미적체험교육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는 예술가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사회와 공동체에 관심을 둔 참여적 작업을 진행하는 그룹 믹스라이스가 이주민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과 그들의 변화,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철학과 속내를 들려준다. 도발적 춤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은미가 ‘몸의 인류학’이라는 주제로, 사람들이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하도록 이끄는 과정이 예술작품 그 자체가 되는 순간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안은미컴퍼니 무용단이 무대에 올라 유럽 무용계에 파격을 선사했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예술가의 작업, 교육을 넘어’를 주제로, 국내 미적체험 예술교육의 발전을 이끌어 온 서울문화재단의 최근 성과인 ‘서울형 청년예술가교사(TA)’사업과 연계해 ‘예술작업으로서의 예술교육’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문화재단 서명구 예술교육팀장은 “점점 더 많은 예술가들이 본인의 예술적 역량과 에너지를 활용해 예술교육 분야에 진입하고 있다”며,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업 방식과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경험하고 삶에 대한 주체적 성찰의 경로를 탐구할 수 있는 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과 연계해서 오는 8월 3일(목)부터 12일(토)까지 뉴욕 링컨센터예술교육원(LCE)과의 협력을 통해 <2017 서울국제예술교육워크숍(Seoul Educators Workshop, SEW>도 마련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은 8월 3일(목)부터 9일(수)까지 총 2회로 운영되며, 링컨센터의 예술교육 전문가들이 내한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내 예술가들의 작품 중 조원희 작가의 <이빨사냥꾼>, 박지하의 을 탐구작품으로 선정해, 링컨센터예술교육원의 핵심 방법론을 활용한 통합적 미적체험과 교육설계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작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2회째를 맞는 <서울문화재단 교과연계워크숍>은 8월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 진행되며, 재단의 ‘예술로 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초등 정규교과-예술 연계 방법론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다.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서울형 예술가교사(TA)들이 직접 진행하는 이 워크숍은 ‘제35회 세계미술교육총회(InSEA 2017)’에 초청돼 8월 8일(화)과 9일(수)에는 대구 엑스코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임미혜 예술교육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예술교육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술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교육에 머물지 않고 예술 자체에 내재된 교육적 가치를 발굴·확산함으로써,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선도하고 국내 미적체험 예술교육의 미래를 고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신청 접수는 24일부터 가능하며, 예술교육 분야 관계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명까지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신청 접수 및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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